'시범경기 첫 출루 실패' 이정후 텍사스 3타수 무안타…뷰캐넌은 세이브 호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범경기 처음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00(30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매 경기 출루했다. 출루율 역시 0.438에서 0.400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패트릭 머피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로 막혔다.

4회에는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삼진을 당했고, 6회에도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7회초에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3-7로 졌다.

한편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뷰캐넌은 7회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정후가 교체되면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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