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정점 통과...다음주 주요국 통화정책 줄줄이 대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일본은행(BOJ),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 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일본은행(BOJ),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14일 “20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장의 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서 최근 행정부 정책에 대한 경제 영향 평가와 그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성 시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발 ‘경제 디톡스’의 정점을 확인한다면 미국발 경기침체 불안심리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17일 소매판매까지 확인한 연준이 소비심리와 고용 냉각을 반영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17일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실물지표들이 발표되고 20일 인민은행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지표는 양회에서 피력된 정책부양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표 호조는 중국 내수경기의 반등 기대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과 중국발 레거시 반도체 수요회복 조짐에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실물지표 개선이 확인될 경우 국내 증시에는 반도체 업종 등 중심으로 훈풍 유입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19일 BOJ를 전후로 엔화 강세로 인한 엔캐리 포지션 되돌림에 대한 우려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청산과 시장 충격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4배로 3년 평균의 -1 표준편차 수준”이라며 “여전히 통계적 저평가 영역에서 2600선 안착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대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은행, 보험 업종과 현재 중요 지지권, 변곡점에 진입한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수현 ‘깻잎쌈’ 사진 때문에…닥터프렌즈 “논란 몰랐다” 사과
- 줄줄이 일본 가더니…반전된 상황에 "차라리 중국"
- 강남 "스탭 10명 중 6명 전세사기 피해"...한달에 1000명씩 는다
- "손님 4천여명에 20억 보상"...냄비에 오줌 싼 10대들 때문에
- 청약하려 '혼인신고' 안 했더니 외도한 아내 "법적 문제 아니잖아"
- 길에서 태어나서 '길태'…부산 여중생 살인범이 됐다[그해 오늘]
- 오늘부터 집중 단속…돈 안 내고 슬쩍 탔다간
- 티아라 효민, 웨딩사진 공개…"예비신랑? 훈남까진 아니지만"
- 배우 이효정, 아내와 예능 동반출연…"딥키스? 질투 NO"
- “입원한 지인 어딨어?”…아주대병원서 30대女 ‘흉기 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