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만 명↓... 사교육비는 29.2조원 '역대 최고'

이유주 기자 2025. 3. 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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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29.2조원을 기록했다.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27조 1000억) 대비 7.7% 올라 29.2조 원으로 집계됐다.

사교육비 총액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0년 코로나19로 급감했다가 2021년 다시 23조 4000억 원으로 상승한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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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도입했지만 초등 사교육비 11.1% 증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29.2조원을 기록했다. ⓒ베이비뉴스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29.2조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27조 1000억) 대비 7.7% 올라 29.2조 원으로 집계됐다. 

사교육비 총액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0년 코로나19로 급감했다가 2021년 다시 23조 4000억 원으로 상승한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초·중·고 전체 학생수는 약 513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8만명(-1.5%) 감소했는데도 사교육비가 2조 1000억 늘어 학생 수 감소와는 상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교육비가 매년 오르는 것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수능 출제 기조 변화 등이 치열한 교육 환경, 부모들의 교육 투자열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3조 2000억원, 중학교 7조 8000억원, 고등학교 8조 1000억원, 전년대비 초등학교 6.5%, 중학교 9.5%, 고등학교 7.9%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7.7%, 중학교 78.0%, 고등학교 67.3%로 전년대비 초등학교 1.7%p, 중학교 2.7%p, 고등학교 0.9%p 늘었고, 참여시간도 초등학교 7.8시간, 중학교 7.8시간, 고등학교 6.9시간으로 전년대비 초등학교 0.3시간, 중학교 0.4시간, 고등학교 0.2시간 증가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점은 초등학생의 인당 월평균 사교육비(44만 2000원)가 전년 대비 11.1% 올랐다는 것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을 줄여주는 '늘봄학교'가 도입됐음에도 사교육 참여율이 줄지 않았다. 늘봄학교 참여율은 오히려 4.3% 떨어졌다. 돌봄 공백에 의한 사교육 수요를 잡겠다는 늘봄학교 정책에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교육부의 2024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사교육비는 7~9월까지 3개월 총액은 8154억 원이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3.3조 원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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