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기내식 메뉴 차별화 경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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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승객의 입맛과 편의를 위해 기내식 메뉴를 다양화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정통 프렌치 요리에 가깝던 일등석 기내식을 한국 식재료가 가미된 파인다이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입맛과 편의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기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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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승객의 입맛과 편의를 위해 기내식 메뉴를 다양화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정통 프렌치 요리에 가깝던 일등석 기내식을 한국 식재료가 가미된 파인다이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서울 한남동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Cesta'의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은 아뮤즈부쉬와 애피타이저 메뉴를 고급화했다. 빠삐요뜨, 쁘띠푸르 등 새로운 스타일의 주요리와 디저트까지 도입한다.
한식을 개발한 신규 메뉴도 선보였다. 한국 고유의 재료와 조리법을 살린 문어 영양밥, 차돌박이 비빔밥, 전복덮밥, 신선로 등을 주요리로 선정하면서 대표 국적 항공사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일반석 기내식으로 제공되던 한식도 기존에 나물과 쇠고기 위주였던 비빔밥을 연어 비빔밥, 낙지제육덮밥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두부팟타이, 매운 가지볶음, 로제 파스타 등의 메뉴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의 신규 기내식은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장거리 주요 10개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장거리 전 노선, 올해 9월부터는 중·단거리 모든 노선에서 신규 서비스를 차례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에서 비비고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는 '비벼진 비빔밥'과 '폭찹스테이크'로 유럽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과 호주 △시드니 노선에서 제공된다.
'비벼진 비빔밥'은 고추장 양념장이 미리 비벼져 제공돼 승객들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폭찹스테이크'는 특제 와인소스가 곁들여진 부드럽고 촉촉한 폭찹에 감자무스, 그린빈스, 파프리카 등 사이드 디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유럽 노선에서는 비즈니스 세이버와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총 4종의 메뉴 중 두 번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된다. 시드니 노선에서는 비즈니스 세이버 승객은 두 번, 이코노미 승객은 한 번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된다.
더불어 기존 유럽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되던 '소시지&에그브런치'와 '소고기 버섯죽'은 양과 구성이 개선된 메뉴로 오는 4월 중 새롭게 제공된다.
이스타항공은 이색 기내식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설빙 겨울 간식 세트와 삼색전 세트다. 모두 국적 항공사 최초로 판매되는 이색 신메뉴다.
'설빙 겨울 간식 세트'는 꿀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등 겨울철 추억의 간식 6개로 구성됐다. '삼색전 세트'는 김치전, 땡초부추전, 해물파전 등 9개로 구성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입맛과 편의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기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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