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우수 영농인력 중개 뒷받침…일손 발굴도 힘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주요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1000만명(연인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올해 농촌인력 중개를 통해 250만명가량 일손을 농촌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수형자가 참여하는 보라미봉사단에 막연한 선입견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 도움을 받은 복지시설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 법무부와 협업을 결정했다"며 "사업이 정착하면 농촌의 신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촌인력중개센터 서비스 강화
전담인력 직무 역량 향상 교육
도시농협 중개사업 참여 확대
수형자 봉사단도 1만명 투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주요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1000만명(연인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0%가 넘는 439만명이 농번기인 4∼6월에 집중돼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엔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최근 ‘2025년 영농인력 지원 추진계획’을 세우고 인력 공급 기반 강화와 과학적인 인력 수요 예측으로 농가에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농협은 올해 농촌인력 중개를 통해 250만명가량 일손을 농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213만명보다 37만명 늘어난 수치다. 원활한 외국인력 공급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시행 농협을 70곳에서 90곳으로 늘리고 도입 인원도 2055명에서 3042명으로 확대한다.
농협은 매년 오르는 임금으로 부담이 커진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효율화를 꾀한다. 그동안 농촌 현장에서는 인건비 상승의 주범으로 사설 인력중개소를 지목해왔다. 농협은 간식꾸러미 지급, 상해보험료 보조 등 사설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한 농작업 인력을 중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개센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인력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중개센터수 또한 308곳에서 320곳으로 늘린다.
농촌인구 구조상 작업자를 구하는 데 한계가 있는 중개센터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도시농협의 중개사업 참여도도 높인다. 도시농협은 은퇴자·귀농희망자 등 농촌 근로 의향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중개센터는 도시민에게 농작업 기본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농협중앙회는 인력 중개 실적이 우수한 도시농협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농인력을 수월하게 공급하기 위한 사업 발굴에도 힘쓴다. 먼저 법무부와 함께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은 계통사무소를 통해 지역농가에 모범수·교도관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의 일손돕기를 주선할 계획이다. 4월까지 4개 농협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올해 안에 연인원 기준 1만명에 달하는 인력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수형자가 참여하는 보라미봉사단에 막연한 선입견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 도움을 받은 복지시설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 법무부와 협업을 결정했다”며 “사업이 정착하면 농촌의 신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직원 일손돕기 포인트 제도’도 신설한다. 참여일을 기준으로 임직원에게 개인별 점수를 부여해 상위 임직원에게 표창과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농협은 제도 시행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 많은 15만명의 임직원이 일손돕기에 참여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운영됐던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대응시스템’을 ‘영농인력 지원 데이터 분석시스템’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스템에서는 범농협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품목별·농작업별 소요인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활용 데이터 범위 역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김진욱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범농협 일손돕기 문화 형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율참여형 일손돕기 참여 기준 인원을 10명에서 8명으로 낮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농촌인력 중개와 외국인력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