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했길래... 마음에 안 든다" 쓴소리 제대로 날린 사령탑→각성하고 '악바리 근성' 보여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 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승엽(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례적으로 젊은 선수들한테 쓴소리를 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승엽 감독은 미야자키 캠프 당시 '어린 선수들한테 절박함이 안 보인다'며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한 바 있다.
과연 두산 선수들이 사령탑의 쓴소리에 각성하고 남은 5차례 시범경기에서 악바리 같은 근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범경기 3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의 성적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이유. 내야진의 큰 변화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두산은 부상 등으로 외국인 투수 덕을 크게 보지 못하면서도 4위로 선전했다. 그런 두산이 올해 제대로 된 외인 원투펀치와 함께 어떤 성적을 거둘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더불어 '감독 3년 차'를 맞이한 이승엽 감독의 지도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승엽 감독은 미야자키 캠프 당시 '어린 선수들한테 절박함이 안 보인다'며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조금 달라졌을까.
이에 대한 질문에 이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조금 더 해야 한다"면서 젊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최)종인(24)이 같은 경우, 저희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아직 안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병헌(21)이도 아직은 100%가 아니다. (김)택연(20)이도 마찬가지"라면서 "(좌완 투수) 박지호(22)도 지금 허리가 조금 좋지 않아 합류를 아직 못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젊은 선수들이 조금 더 해야죠.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 감독은 '현시점에서 7, 8회를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페이스가 올라온 투수'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뭐 (이)영하가 좋다"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영하 이외에는 뭐, 크게 없습니다"라면서 "안타깝네요. 도대체 젊은 애들이 뭐 했길래"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말도 섞어가며 아쉬운 마음을 직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열심히 준비는 한다고 하는데"라면서 "앞으로 시범경기 6경기(13일 기준)가 남아 있다. 이제는 결과를 조금씩 내야 할 시점이다. 결과가 나지 않더라도 본인의 공을 던질 수 있는 그런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택연이도 많이 좋아졌다. 캠프 때는 많이 불안했는데, 지금은 구위가 많이 잡혔다.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 같다. (이)병헌이도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까, 시범경기 마지막 주에는 전력으로 갈 수 있는 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욱 나아지는 모습을 그린 채 다음을 기약했다. 과연 두산 선수들이 사령탑의 쓴소리에 각성하고 남은 5차례 시범경기에서 악바리 같은 근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N 전 동료 막장 불륜, 이혼 소송 당하고도 모델들과 파티 - 스타뉴스
- 中 축구 얼마나 급하면... 월드컵 나가려고 전과자 귀화 추진 - 스타뉴스
- 리듬체조 신수지, 은퇴 후에도 변함 없는 몸매 '매력 과시' - 스타뉴스
- '승무원 출신' 치어리더, 레전드급 매력 발산 '반응 폭발' - 스타뉴스
- '대만서 복귀' 안지현 치어, 강렬한 레드 비키니 '이쁘지현' - 스타뉴스
- 임영웅 잇는 '미스터트롯' 우승자, 손빈아 아닌 김용빈이었다..3대 진·3억 주인공 [종합] - 스타뉴
- 전현무의 큰 그림 성공..홍주연과 '열애설' 부인 안하더니 결국→KBS 메인 MC 입성 [스타이슈] - 스
- 김수현 측 "김새론과 2019~2020년 교제..미성년자 아니었다" 주장[공식입장] [전문]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2월 K팝 남자 아이돌' 1위..23개월 연속 'No.1' - 스타뉴스
- '40세' 윤은혜, 매니저와 7년째 동거 중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