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문화예술로 물든다…구석구석 문화배달 발대

원주·삼척·횡성·인제·고성·양양
혁신도시·문화취약지 6곳 대상
문화재단 협약, 격차해소 본격화

▲ 도와 강원문화재단은 13일 원주 남산골 문화센터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원문화재단과 6개 시·군 문화재단들이 협약을 맺었다.

오직 강원만이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문화 소외지역 곳곳을 채우러 찾아온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은 13일 원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옥종기 삼척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 김인섭 고성문화재단 사무국장, 최태섭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 최병갑 도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발대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공모 사업에 따른 것으로 강원도가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원주·삼척·횡성·인제·고성·양양 등 6개 시·군의 혁신도시 및 문화취약지역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강원문화재단과 참여단체, 시·군 문화재단들은 이날 협약을 맺고 도내 문화격차 해소 사업을 본격화 했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문화예술 페스티벌 △소외지역 활성화 △ESG 실천 등 4개의 콘셉트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린다

▲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은 13일 원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원문화재단과 6개 시·군 문화재단들이 차담회 및 네트워크를 가졌다.

횡성은 지역 특산물 한우를 활용해 시니어 세대와 교감하는 ‘한우랑 문화놀이터’를, 삼척은 지역 문화를 독서프로그램과 연계한 ‘이사부 팝업도서관 독독’을 기획하는 등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참신한 주제들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강원 역사·문화·예술을 탐구하는 ‘문화날 인문예술 톡톡톡!’ △양양 어르신들의 지역에 대한 생각을 미술로 풀어내는 ‘위드(with)양양, 활력미술 체험’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어린이집과 연계한 ‘아트 로켓배송 for 키즈’ △인제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방방곡곡 드림버스’ 등이 진행된다.

대표이사 차담회와 시·군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종이 리플릿의 QR코드 대체, 생분해 소재 활용 배너 제작 등 문화예술분야 ESG 실천도 다짐했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6개 기초재단과 협력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같은 원주권이어도 먼 느낌이었던 혁신도시에 다양한 공연·문화예술을 제공해 주민들이 머물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병갑 과장은 “도내 문화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도민들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비 6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 2000만 원 규모로 연중 운영된다. 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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