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전지업체 신왕다, 태국에 배터리공장 건설…2.1조원 투입

이재준 기자 2025. 3.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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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전지업체 신왕다(欣旺達電子 SUNWODA)가 태국에 500억 바트(약 2조1525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상업쾌보(商業快報)와 경제통(經濟通), 홍콩경제일보가 13일 보도했다.

나릿 트엇사티라삭 BOI 청장은 신왕다 전지공장 건설에 관해 "태국 전기차 서플라이체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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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전지업체 신왕다(欣旺達電子 SUNWODA)가 태국에 500억 바트(약 2조1525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상업쾌보(商業快報)와 경제통(經濟通), 홍콩경제일보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태국 투자청(BOI) 발표를 인용해 현지에 짓는 전지공장 2곳에서 전기자동차(EV)용 리튬이온 전지를 연내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국에는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생산거점을 설치하면서 이와 관련한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BOI는 신왕다 산하 기업의 전지사업 투자안건을 승인했다며 공장이 촌부리주 태국 동부경제회랑(EEC)에 들어서 전지 중핵부품인 셀도 제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지공장 완공 시기와 생산능력 등에 관해서 BOI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생산 인력과 연구개발 인원 등 100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BOI는 밝혔다.

신왕다 공장이 가동하면 전기차용 전지를 셀부터 제조하는 거점으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첫번째가 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나릿 트엇사티라삭 BOI 청장은 신왕다 전지공장 건설에 관해 "태국 전기차 서플라이체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태국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 신청액은 2024년 1조1400억 바트(49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급증했다.

중국기업은 자동차 관련을 중심으로 태국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비야디(比亞迪)와 상하이차(上海汽車), 창청차(長城汽車) 등 중국 자동차 메이커 5개사가 이미 태국에 1020억 바트(4조3911억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생산 중이다.

충칭창안차(重慶長安汽車), 치루이차(奇瑞汽車) 등도 2025년 내로 태국에서 현지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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