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후배 돈 챙겼다고" 김청·윤다훈, 30년간 오해로 얼룩진 갈등 고백 (같이 삽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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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훈과 김청이 30년 묵은 오해를 풀었다.
1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윤다훈, 김청이 대게 한 상을 차려 먹었다.
윤다훈이 "우리가 후배들 먼저 챙겨달라고 했다"고 하자 김청은 "나한테 500만 원을 만들어왔길래 난 애들 먼저 주라고 했다. 근데 다훈이가 난 돈을 받고 애들은 못 받았다고 오해를 한 거다. 그래서 내가 굉장히 서운하더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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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윤다훈과 김청이 30년 묵은 오해를 풀었다.
1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윤다훈, 김청이 대게 한 상을 차려 먹었다.
이날 윤다훈은 재테크 비법에 대해 "제가 미혼이었을 때 아버지가 담당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후엔 내 가정이 생겼으니 곳간 열쇠를 아내한테 줘야 하지 않냐. 그 말씀을 아버지에게 드리기 힘들더라"면서 "제가 가정을 꾸렸으니 관리를 제가 하겠다고 하고 아내에게 맡겼다"고 했다.
재테크를 가족들과 상의한다는 윤다훈은 "과정을 아내와 논의하고, 설명해 준다. 그럼 아내가 돌다리가 되어준다. 새로운 도전보단 지금 일을 열심히 하고, 주류 사업 정도만 한다"라며 "식당도 해봤는데 몸이 망가지더라. 사람 구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서 그런 관리를 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원숙이 "수입이 생기면 투자 따로 안 하냐"고 묻자 윤다훈은 "투자를 해보긴 했다. 근데 잘 안됐다. 버는 걸 아껴서 산다"고 답했다.
그런 가운데 김청은 과거 윤다훈과 '아가씨와 건달들'을 함께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청은 "우리가 작품 하면서 끈끈해졌다. 연습하고 같이 부대끼고, 그때 출연료도 같이 못 받아서"라며 "넌 받았니? 난 결국 돈을 못 받았다"고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윤다훈이 "우리가 후배들 먼저 챙겨달라고 했다"고 하자 김청은 "나한테 500만 원을 만들어왔길래 난 애들 먼저 주라고 했다. 근데 다훈이가 난 돈을 받고 애들은 못 받았다고 오해를 한 거다. 그래서 내가 굉장히 서운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다훈은 "누가 중간에서 잘못 전달했을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기도.
김청은 "난 돈을 못 받았는데 너무 억울하고 화나잖아"라고 했고, 박원숙은 "그걸 얘기해서 해명하자니 또"라고 공감했다. 이를 듣던 윤다훈은 "30년 가까이 된 얘기를 지금 들은 거다"라고 했고, 김청은 "그게 (응어리로) 맺혀있던 거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윤다훈은 "계좌번호 줘. 5백만 원 부칠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에서 김청은 "오랜 시간 다훈이를 보면서 그게 오해였단 걸 말해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했다. 다훈이는 최소한 내 얘기를 들어줄 마음이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청은 "내 마음 한구석에 있던 다훈이에 대한 앙금도 없어지고, 더 가까워졌다"라며 오해를 풀어 속 시원한 심정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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