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 "尹 구속 취소 항고 안한 심우정 총장…내 글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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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두고 검찰 항고를 요구하는 글을 썼다가 삭제됐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13일 검찰 내부망에 '검찰총장은 최소한 항고라도 해야 남은 검찰의 명예를 추스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2시간 만에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올린 지 20여 분 만에 '검찰총장 게시판' 글 등록 권한이 제한됐고, 2시간 반 만에 글이 삭제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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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두고 검찰 항고를 요구하는 글을 썼다가 삭제됐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13일 검찰 내부망에 '검찰총장은 최소한 항고라도 해야 남은 검찰의 명예를 추스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2시간 만에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임 부장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작성했던 글이라며 전문을 공개했다.
전문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금번 구속취소 결정에 동의하지 않음을 이유로 불복절차인 즉시항고 또는 항고하지 않은 채 '여타 구속사건 처리 시 종래와 같은 방식으로 구속기간을 산정하라'는 지시는 우리나라 현대사는 물론, 검찰사에 길이 남을 '심우정 검찰총장님'의 지시라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법원 결정에 동의하지 않고, 그래서 다른 사건들에 적용하지도 않을 산정 방식이라면, 지금이라도 즉시항고, 최소한 항고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해당 글이 게시된 지 2시간 만에 삭제됐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어 향후 다른 사건들은 종래와 같이 구속기간 산정을 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구속 취소 결정에 불복절차를 취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자리에 연연하겠다는 게 놀라워 궁리하던 차에 이프로스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검찰총장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음을 확인하고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올린 지 20여 분 만에 '검찰총장 게시판' 글 등록 권한이 제한됐고, 2시간 반 만에 글이 삭제됐다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총장님 꼭 보시라고 올린 글인데 봐야 할 분이 못 보셨을까 봐 다시 올려 널리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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