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유럽의회에 뇌물 제공… 부패 혐의로 체포·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화웨이가 유럽의회 전·현직 의원에게 로비 명목으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르 수아르 등 벨기에 매체들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연방 검찰과 경찰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벨기에 내 여러 장소를 압수수색했고 이 중 화웨이 브뤼셀 본사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약 15명의 전·현직 의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회는 앞서 2022년에도 전현직 의원 일부가 카타르, 모로코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중국 화웨이가 유럽의회 전·현직 의원에게 로비 명목으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르 수아르 등 벨기에 매체들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연방 검찰과 경찰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벨기에 내 여러 장소를 압수수색했고 이 중 화웨이 브뤼셀 본사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여러 명의 개인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조사받기 위해 체포됐다"며 포르투갈에서도 수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화웨이 로비스트가 2021년부터 유럽연합(EU)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약 15명의 전·현직 의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현직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유럽의회에 면책특권 박탈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 대변인은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정보를 인지하고 있다. 사법당국 요청이 있을 경우 의회는 늘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회는 앞서 2022년에도 전현직 의원 일부가 카타르, 모로코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평판에 치명타를 입은 유럽의회는 로베르타 메촐라 의장 주도로 부패 재발 방지를 위한 의원 윤리·행동강령 강화에 나섰다.
#화웨이 #유럽 #로비 #뇌물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원 일가족 사인은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신변 비관' 참극에 무게
- 풍자, 성전환 수술 도전기 공개 "무통 주사 없이 통증 버텨"
- "나 좀 살려줘"…김새론, 김수현에 보낸 문자 공개
- 휘성 부검한 국과수 "사망 원인 알 수 없다"
- "성관계 적은 남성, 사망 위험 높아"…日 연구결과 '충격'
- 서예지, 김수현·김새론 관련 루머 직접 해명 "이제 그만하길…답답"
- 화순 야산서 백골 시신 발견…"50대 실종 승려 추정"
- '야구장 메기녀' 하원미 "다른 男 대시 받자 추신수 '다이아 반지' 사줘"
- 박경림 결혼식 하객만 5천명…히딩크·이명박도 참석
- 상간녀에 10억 주고 사망한 남편…아내 "가스라이팅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