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부터 준비했다"…근친상간 영상 공유한 아빠들 '충격'

이보배 2025. 3. 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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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미성년자인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해당 영상을 서로 공유한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아이치현 경찰이 아동성매매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합의 없는 성관계 혐의를 받는 30~50대 남성 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나머지 남성들은 공유된 영상을 소지하거나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성폭행과 동영상 유포가 상습적인 행위였다고 판단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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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미성년자인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해당 영상을 서로 공유한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아이치현 경찰이 아동성매매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합의 없는 성관계 혐의를 받는 30~50대 남성 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 친딸과 입양한 딸을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촬영한 뒤 그룹채팅방에 공유한 아버지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올해 3월 사이 당시 6~14세였던 자신의 자녀와 입양한 딸을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된 나머지 남성들은 공유된 영상을 소지하거나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성폭행과 동영상 유포가 상습적인 행위였다고 판단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이들이 영상을 공유한 그룹채팅방은 2023년 12월께 개설됐고, 40대 남성 A씨가 관리자를 맡아 그가 허락한 멤버만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팅방 멤버들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근친상간을 선호하는 남성들로 구성됐고, 실제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공유했다. 또 멤버 일부는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그룹 내 채팅에서는 "3세 때부터 준비하고 있다", "엄마에게 전하면 아빠와 함께 있을 수 없어",  "비밀로 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아내가 여행갔기 때문이다"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팅방의 존재는 지난해 11월 미성년자와 합의 없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멤버 중 한 명이 체포되면서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체포된 남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한 결과, 그룹채팅방에서 음란 동영상을 공유한 사실이 발각됐다.

체포된 남성 7명 모두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경찰은 이들 외 다른 사람이 채팅방에 참여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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