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체] 청소년 청약통장, 똑똑하게 준비하려면?
[EBS 뉴스]
서현아 앵커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경제 체력 키우기 - 청경체 프로젝트' 시간입니다.
내 집 마련의 필수 도구로 꼽히는 청약통장 미성년자의 가입 인정 기간이 늘면서 자녀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언제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경제 크리에이터 손희애 작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작가님 어서오세요.
보통은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준비하기 시작하는 게 청약통장인데 이 청약통장은 어디에 쓸 수 있는 겁니까?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 유튜브 ‘개념있는 희애씨’ 운영
네 일단 정식 명칭부터 알아보자면 이 청약통장의 정식 명칭은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마치 번호표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새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번호표를 뽑는 건데 우리가 은행 갔을 때 번호표 뽑지 않으면 업무 처리를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이것처럼 우리가 새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하나의 번호표를 뽑는 것이 청약통장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 거고요.
아무래도 나라에서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청약통장을 가입하고 또 달마다 차곡차곡 성실하게 저축을 하는 거죠.
우리가 은행에서 여러 개 가입을 해도 되는 것, 바로 예적금이 대표적인데요.
이런 것들은 여러 개 가입을 해도 되지만 청약 통장은 한 사람당 단 하나만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적금 상품만큼 금리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청약통장에 대해서도 저축한 금액에 대해서 소정의 이자는 당연히 붙게 되고요.
서현아 앵커
한 사람당 하나만 가입할 수 있다, 그러면 이 미성년자들도 나이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겁니까?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 유튜브 ‘개념있는 희애씨’ 운영
물론입니다.
청소년들도 청약통장 가입을 할 수가 있고요.
그래서 저는 실제로 전직 은행원으로서 고객들을 만날 때 아이가 탄생한 기념으로 청약통장을 만들러 오는 분들도 꽤 많이 봤습니다.
이것처럼 연령과 관계없이 만들 수는 있지만 청소년들이 이때까지는 청약통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라고 하는 적기는 우리가 좀 꼽아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다만 주의하실 것, 부모님이 청소년 대신 가입해 주실 때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몇 가지 서류 필요하다는 건 꼭 기억을 해 주시고요.
제가 말씀드린 이 시기는 바로 만 14세입니다.
현 시점으로는 늦어도 만 14세 때 가입해야 되는 이유, 바로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기간 때문인데요.
이게 현재 최대 5년까지만 인정이 됩니다.
만 19세부터가 성인이니까 이걸 우리가 거꾸로 셈을 했을 때에는 5년 전, 즉 만 14세가 적기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만14세 때 청약통장을 만들게 되면 나이가 20대 후반이 됐을 때 이 청약통장 1순위의 청약 요건 그리고 입주자 저축 가입 기간 항목에 대해서도 만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29세가 되면 가입 기간 점수에서 17점의 만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이 만 14세라는 이 숫자를 꼭 기억을 하셔야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그러니까 만 14세 때 시작을 하면 서른도 되기 전에 기간 점수로는 만점이다 굉장히 앞서가게 되는 건데요.
그러면 이 액수도 많을수록 좋은 건가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 유튜브 ‘개념있는 희애씨’ 운영
물론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세분화해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청약통장에 저축할 수 있는 최저 금액으로는 2만 원이 되겠고요.
최고 금액으로는 달마다 50만 원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본인이 넣고 싶은 만큼 저축을 하게 되고, 또 달마다 다르게 저축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다만 저축할 때 기억해 두면 좋은, 유리한 금액은 따로 있습니다.
청약 제도에서 당첨을 통해서 살 수 있는 아파트 우리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공공 아파트와 민영 아파트입니다.
공공 아파트를 분양하는 공공 분양에서는 1회당 인정되는 최대 금액이 25만 원입니다.
최대 인정 금액을 하나의 박스라고 가정을 한다면 이 박스에는 1만 원짜리의 지폐를 최대 25장까지 넣을 수가 있는 거고요.
또 이 박스는 매달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그러니까 3월 박스에 최대 25만 원까지 인정되고 4월 박스에는 최대 25만 원까지 인정이 되는 거고요.
물론 이 25만 원보다 더 적게 채우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지만 나중에 당첨자를 가릴 때에는 각각의 박스를 가장 꽉꽉 눌러 담은 사람이 당첨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달마다 25만 원씩 넣으면 공공 분양에서 유리해진다. 이것만큼은 꼭 기억을 해야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매달마다 25만 원씩 넣으면 유리해진다, 청약통장도 결국은 저축의 하나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유지하면 받게 되는 혜택도 있을까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 유튜브 ‘개념있는 희애씨’ 운영
물론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청년들, 우리 청소년들은 조금만 있으면 또 청년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좀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이 청년 전용 통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청년주택드림청약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통장은 19세에서 3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요.
또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습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일반 청약통장에 추가로 이자를 얹어주는 게 장점인데요.
현재 일반 청약통장의 금리가 최대 연 3.1%입니다.
반면에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무려 최대 연 4.5%까지 이자 혜택을 제공하고요.
또 통장에 1년 이상 가입을 한 채로 유지하고 또 1천만 원 이상 납입을 하게 되면 아파트가 만약 당첨됐을 때 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그리고 최장 기간의 대출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들은 일반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을 거기 때문에 만 19세가 됐을 때, 그러니까 성인이 된다면 바로 이 청년 전용의 통장으로 갈아타시는 거 추천드리고 싶고요.
또 성인이 되면 소득을 벌게 될 거잖아요.
이 성인들은 소득을 번 것에 대해서 세금을 내게 되는 건데요.
아무래도 세금은 덜 내면 덜 낼수록 좋기 때문에 다들 절세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청약 통장은 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납입한 금액의 40%까지 공제, 그러니까 세금을 깎아주기 때문에 최대 120만 원까지 세금 절감된다는 거 기억해 두셨다가 성인이 된다면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여러 가지 혜택이 있네요.
그런데 이 청약통장 말 그대로 번호표 같은 건데 있다고 꼭 당첨이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이거 참 궁금한 부분인데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 유튜브 ‘개념있는 희애씨’ 운영
아무래도 우리 학생들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또 시험을 치게 되면 누구는 1등, 누구는 2등 이렇게 갈리게 되잖아요.
청약통장도 순위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1순위, 2순위 이렇게 갈린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오랜 기간 해당 통장을 보유하고 또 많은 액수의 금액을 여러 횟수에 나눠서 차곡차곡 저축을 해야 됩니다.
이에 따라서 누가 누가 저축을 오래 했고 또 누가 저축을 많이 했으며 얼마나 많은 횟수를 넣었는가 이런 내역을 산정해서 줄을 쭉 세우고요.
그 순서대로 아파트 분양을 받게 되고 당첨자가 결정됩니다.
물론 이런 순서와 상관없이 추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통장의 순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 청약 통장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청약홈 홈페이지도 필수로 알아둬야 되니까요.
마치 우리 EBS로 공부하듯이 청약홈도 필수라는 거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흔히 청약 당첨을 로또 당첨에 비유할 정도로 만만치가 않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통장을 꾸준히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 유튜브 ‘개념있는 희애씨’ 운영
여러 가지 혜택이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에 우리가 청약통장을 통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통해서 이 집을 팔고자 집주인이 내놓은 집 중에서 선택해서 집을 사야 됩니다.
마치 중고시장에서 물품을 사는 것과 같은 거죠.
우리가 백화점에서 새 제품, 고액의 제품을 살 때에는 카드로 할부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이 중고 물품을 살 때에는 중고 장터에서 반드시 일시불로 현금으로 지불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게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방식에서 장단점이 있지만 청약 제도는 새 아파트를 내가 가장 먼저, 심지어는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또 마치 카드로 할부를 하듯 지불해야 되는 이 비용을,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이렇게 2~3년에 걸쳐서 수차례 나눠서 지불한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청약통장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대'라는 등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요.
그래도 여전히 청약통장은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청소년들이 미리미리 청약 통장이 이만큼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 건지를 알아두시면 나중에 성인이 되실 때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 청약 제도는 매달 꾸준히 모은 돈이 나중에 굉장히 큰 결실이 된다는 점에서 경제 교육으로도 큰 가치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요.
청소년 때부터 관심을 가지는 노력 꼭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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