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김히어라, 영화 ‘구원자’로 2년만 복귀… “최선 다 했다”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김히어라가 영화 ‘구원자’로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오컬트 영화 ‘구원자’에서 춘서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해 개봉될 예정이다.
김히어라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2023년 뮤지컬 ‘프리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 이후 2년 만이다. 같은 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한 동문이 디스패치를 통해 김히어라가 중학생 때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의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의혹을 부인하던 김히어라는 작년 학교 폭력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소속사는 “당사자들과 만나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히어라가 이번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번 김히어라 복귀작인 영화는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 영화다. 김히어라는 “꼭 출연하고 싶었던 ‘구원자’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좋은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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