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사지 다 묶고 성전환 수술, 과다 출혈로 무통 주사 못 맞아"[A급장영란]

김노을 기자 2025. 3. 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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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가 성전환 수술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풍자는 "오늘 처음 말한다. 어디 가서 수술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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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방송인 겸 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가 성전환 수술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풍자는 "오늘 처음 말한다. 어디 가서 수술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그는 "수술실에 누웠는데 마취 전 수술이 안 된다는 거다. 사지를 다 묶어서 너무 떨렸고, 긴장을 하니까 혈압이 올라 갔다. 심전도가 난리가 나니까 이대로 수술을 받으면 죽을 수도 있어서 수술을 할 수 없다더라. 수술을 받으러 해외에 갔는데 우리나라라면 혈압 낮추는 약을 넣고 (수술을) 진행할 텐데 해외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체류비만 다 날리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사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나는 수술을 못 하나'라는 생각에 휩싸이다 보니까 매일 울기만 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풍자는 "이후 한국에서 수술 날짜를 다시 잡았다. 지인들이 '긴장되지 않냐, 괜찮냐'면서 연락이 왔는데 나는 그때 걱정이 하나도 없고 정말 설렜다. 혹시 몰라서 메모장에다가 빚은 어디에 얼마가 있고,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뭐고 이런 걸 다 써놨다. 오늘 죽어도 여한 없이 간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또 "수술이 보통 9시간,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나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14시간 만에 끝났다. 사실 그렇게 큰 수술은 무조건 무통 주사를 3일 정도는 맞아야 한다더라. 그런데 나는 한 통도 못 맞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수술할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수술 후에도) 수혈을 했는데, 수혈을 할 때는 모르핀(진통제의 일종)을 맞을 수 없다더라. 난생 처음 느껴보는 고통과 감각을 생으로 다 견뎠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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