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무관' 가능성 높은데…로마노 "감독 중심으로 모든 걸 통제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주대은 기자 2025. 3.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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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지휘봉을 계속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5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승에 실패해도 잔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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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지휘봉을 계속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5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승에 실패해도 잔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의 흐름이 다소 아쉽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 10무 3패, 승점 55점을 기록했으나 리버풀에 밀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아스널과 리버풀 간 승점 차는 15점이다. 사실상 아스널의 우승 경쟁이 끝났다.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FA컵에선 64강 탈락을 경험했다. 카라바오컵에선 4강까지 올랐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배했다. UCL에선 8강에 진출했지만, 상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다. 무관 가능성이 있다.

최근 아스널을 향한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다음 시즌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내년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강할 것이다. 리버풀도 그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 있을까? 공격수를 영입하면 도움이 될 텐데 그들이 올바른 정신력을 가지고 있을까? 감독은 그럴까? 질 때마다 아스널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초조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킨은 "아스널은 눈에 띄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해내야 한다는 정신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라며 "아스널은 탄력을 잃었다. 우리가 본 것은 충분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지난 몇 년 동안의 공로를 인정하고 싶지만 다음 단계가 가장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과거 노령화된 선수단에 높은 임금과 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했으나, 윌리엄 살리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 등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향후 몇 년간 팀을 이끌 수 있는 척추를 갖추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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