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500M 원하는’ 블게주 위해 ‘727억’ 더 쓸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3.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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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캐나다 소속 구단이라는 이유로 스타 선수에게 외면 받아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를 더 쓸까.

반면 게레로 주니어는 노 디퍼 5억 달러(약 7274억 원)을 원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요구한 조건이 14년-5억 달러이기 때문에 연평균 357만 달러(약 52억 원)의 차이다.

또 토론토는 스타 선수들에게 외면을 받아왔기에 게레로 주니어와의 계약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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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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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캐나다 소속 구단이라는 이유로 스타 선수에게 외면 받아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를 더 쓸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의 입장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된 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현재 가치 4억 5000만 달러(약 6547억 원) 수준의 디퍼 계약을 제시했다. 반면 게레로 주니어는 노 디퍼 5억 달러(약 7274억 원)을 원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조건은 사실상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의 초대형 계약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7억 달러 계약은 사실상 10년-4억 6000만 달러이기 때문.

즉 양측의 차이는 5000만 달러. 게레로 주니어가 요구한 조건이 14년-5억 달러이기 때문에 연평균 357만 달러(약 52억 원)의 차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지난 겨울 연장 계약 협상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갑, 토론토는 을이 됐다. 또 토론토는 스타 선수들에게 외면을 받아왔기에 게레로 주니어와의 계약이 간절하다.

토론토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 세 가지. 당장 높은 금액을 불러 게레로 주니어와 계약하는 것, 시즌 중 트레이드, 2025시즌 이후 FA 시장에서의 계약.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까지가 연장 계약 협상 마지노선이라 밝힌 바 있으나, 압도적인 조건을 제시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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