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투터치에 운 ATM, 시메오네 분노 "본 사람 손들고 나와봐라, 아무도 없지 않나"

박윤서 기자 2025. 3.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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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긴 악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울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2번 키커 벨링엄도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고 아틀레티코 2번 알바레즈도 왼쪽 상단에 강하게 찼다.

알바레즈가 디딤발로 볼을 건드렸다고 어필하면서 투터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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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BC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질긴 악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울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판정에 분노를 표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합산 스코어가 2-2가 되었고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면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앞서갔다. 전반 30초 만에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중앙에 쇄도하던 시메오네가 볼을 흘렸다. 갤러거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합산 스코어 2-2가 되어 균형이 맞춰졌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은 이후로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고 결국 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비슷했다. 골망을 가른 팀은 없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 1번 키커 음바페와 쇠를로스는 나란히 성공했다. 레알 2번 키커 벨링엄도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고 아틀레티코 2번 알바레즈도 왼쪽 상단에 강하게 찼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레알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알바레즈가 디딤발로 볼을 건드렸다고 어필하면서 투터치를 주장했다. 주심은 VAR 판독에 나섰고 결국 투터치가 선언되어 실축으로 이어졌다. 이후 양 팀 3번 키커 모두 성공했고 레알 4번 키커 바스케스가 놓쳤으나 아틀레티코 요렌테도 놓치면서 수세에 몰렸다.

레알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레알 5번 키커 뤼디거가 섰다. 뤼디거가 성공하면서 레알은 승부차기 4-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투터치가 논란이 되었다. 국제축구연맹(IFAB) 규정 14조 1항은 "페널티킥 키커는 다른 선수가 볼을 만질 때까지 다시 볼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이 규정을 근거로 들며 알바레즈의 페널티킥 득점이 취소되었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분노했다. "심판은 알바레즈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디딤발로 볼을 건드렸으나 볼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승부차기에서 VAR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알바레즈가 투터치하는 걸 본 적 있나? 직접 본 사람 앞으로 나와서 손을 들어주길 바란다. 아무도 없지 않나. 내가 할 말은 이 정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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