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복귀 첫날 중앙지검 간부 회의…"원칙 지키자"(종합)

김래현 기자 2025. 3.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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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탄핵 기각으로 13일 업무에 복귀한 즉시 차·부장검사 전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이 해야 할 일을 잘 해나가자"고 했다.

이 지검장은 중앙지검 차·부장검사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줘 감사하다는 복귀 인사를 전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탄핵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기각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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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98일만에 직무 복귀
"어려운 시기지만 의지·뜻 모으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3.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하종민 기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탄핵 기각으로 13일 업무에 복귀한 즉시 차·부장검사 전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이 해야 할 일을 잘 해나가자"고 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중앙지검에 출근하며 직무에 복귀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검찰청을 떠난 지 98일 만이다.

이 지검장은 중앙지검 차·부장검사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줘 감사하다는 복귀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의지와 뜻을 모으자"고도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중앙지검 현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피고발 사건, 더불어민주당 전당 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등에 관해 원칙에 기반해 필요한 수사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명태균씨 사건은) 제가 직무 정지됐을 때 중앙지검에 이송된 것으로 안다.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수사팀하고 협의해서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동운 처장 피고발 사건에 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겠다"고 했고, 민주당 돈봉투 사건도 "공판과 수사 상황을 챙겨보고 필요한 수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탄핵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기각 결정을 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에 의문이 남지만 위법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출근길에서 헌재 판단에 관한 질문을 받고 "결정문을 아직 제가 보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적어도 제가 부임한 후에는 필요한 수사를 수사팀과 함께 성실히 수행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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