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드림팀 U9 대표팀 이건희 "팬들의 큰 환호 받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

[점프볼=청주/조형호 기자] 청주 드림팀 U9 대표팀 이건희의 꿈은 농구선수다.

김동우 원장이 이끄는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청주 KCC 이지스 주니어)은 새학기를 맞아 대표팀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전성기를 이끌었던 U12 대표팀이 중등부로 진학함에 따라 U9, U10 대표팀 등 전국 강호급으로 성장 중인 저학년들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스 방찬솔과 함께 앞선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건희도 새학기를 맞아 더욱 열심히 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했다. 초등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2년째 농구를 배우고 있는 이건희는 드리블과 돌파에 장점이 있는 자원이다.

이건희는 “처음에는 키가 안 커서 엄마의 권유로 취미반을 다니게 됐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배우고 있다. 취미반에서 소질이 조금 있었는지 김동우 감독님께서 대표팀에 뽑아주셨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처음 대표팀에 뽑아주셨을 때는 어리둥절하고 긴장됐는데 막상 대표팀을 해보니 너무 즐겁다”라고 돌아봤다.

김동우 대표의 안목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건희는 드림팀 U9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자원 중 한 명이다. 지난해에도 각종 전국대회 U8부에서 입상하며 경쟁력을 증명한 U9 대표팀은 올해에도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건희는 비록 어린 나이로 근력이 부족해 외곽슛이나 골밑 메이드 능력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지만 안정적인 기본기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돌풍의 주역에 서려고 한다.

이건희는 “형들,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공격력을 열심히 보완하면서 대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대회 때 골을 많이 넣고 수비도 열심히 해서 팀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내 장기적인 목표는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골을 넣으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경기를 뛰면서 큰 소리로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너무 멋있어보인다. 나도 농구선수가 되어 큰 경기장에서 활약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_조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