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아파트값, 2018년 이후 최대폭 상승

정혜아 객원기자 2025. 3.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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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 첫째 주보다 0.20%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성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 첫째 주보다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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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혜아 객원기자)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및 주택가 ⓒ시사저널 최준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 첫째 주보다 0.20%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2월 첫째·둘째 주 0.02%, 2월 셋째 주 0.06%, 2월 넷째 주 0.11%, 3월 첫째 주 0.14% 등으로 상승 폭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강남 3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3월 첫째 주 대비 0.72% 상승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 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 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에 강동구를 포함하는 동남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0.58% 올랐다. 이 역시 2018년 9월 첫째 주(0.66%) 이후 6년6개월 만의 최고치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성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 첫째 주보다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상승폭을 늘렸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으로 전환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으로 전환했다. 특히 3월 둘째 주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월 첫째 주보다 0.7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0.12%) 등의 낙폭이 컸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 도(-0.03%) 등은 모두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지방(-0.05%) 역시 하락해 서울과의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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