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석방에도 "파면해야" 55% 유지…중도 67% 무당층 58%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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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12·3 비상계엄 내란 혐의 불구속재판을 받게 된 이후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요지부동했다.
오히려 이념 중도·부동(浮動), 무당층에선 파면(탄핵 인용)론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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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지지 응답자 4%p 늘어 38%, 민주 36%…이념 보수층↑ 진보층↓ 경향도
尹 복귀론 국힘·보수층 견인, 중도·부동·무당층서 파면론 상승…'전망'은 급변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12·3 비상계엄 내란 혐의 불구속재판을 받게 된 이후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요지부동했다. 오히려 이념 중도·부동(浮動), 무당층에선 파면(탄핵 인용)론이 상승했다. 탄핵심판 결과 '전망'의 경우 파면 예상이 크게 하락한 만큼, 찬성 측의 위기감이 반영된 모양새다. 윤 대통령 복귀(탄핵 기각)론도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 응답자가 늘며 결집했다.
한국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엠브레인퍼블릭 4개 업체가 공동의뢰로 자체 실시, 13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3월2주차 결과(지난 10~12일·전국 성인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이통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추출·전화면접·응답률 21.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헌법재판소에 대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주 조사대비 1%포인트 내린 55%,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2%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한주 간 4%포인트 오른 38%(377명·이하 가중값 적용),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36%(360명)로 거듭 박빙세다.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5%(51명), 개혁신당 2% 유지, 진보당은 1%포인트 내린 0%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정당 1%, 무당층(지지정당없음/모름/무응답)은 19%(186명)를 유지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은 지난주보다 증가(1000명 중 350→361명), 진보층은 감소(237→227명), 중도층(317→322명)과 부동층(모름/무응답, 96→91명)은 유지된 흐름이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과 혁신당 지지층은 98%가 윤 대통령 탄핵 인용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탄핵 기각론(인용 6%)으로 대치했다. 무당층은 파면론이 지난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58%, 복귀론은 6%포인트 내린 19%로 격차가 더욱 커졌다. 이념별 파면 찬·반은 진보층 89% 대 8%, 중도층 67% 대 25%, 보수층 23% 대 73%, 부동층 52% 대 32%다. 한주 간 보수층의 파면론은 7%포인트 하락, 복귀론이 5%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은 복귀론이 3%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층은 파면론이 14%포인트 급등, 복귀론이 4%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개인의 입장과 상관없이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설문한 결과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 응답이 지난주보다 9%포인트 떨어진 53%, '기각해 복귀시킬 것'이 10%포인트 뛴 38%로 나타났다. 탄핵 인용 전망은 지지정당별 민주당(93→87%), 혁신당(97→92%), 무당층(54→50%)에서 내리고 국민의힘(27→16%)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념별 진보층은 파면 예상이 요지부동(84→85%), 중도층은 급감(74→61%), 보수층도 크게 내렸(42→30%)다. 부동층(36→39%)에선 상승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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