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폭풍 오열' 반 다이크, 이번 시즌 진짜 끝인가..."리버풀에서 미래? 전혀 몰라, 누가 알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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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앞날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배했다.
반 다이크도 리버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외에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별다른 재계약 관련 진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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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버질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앞날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배했다. 1차전과 합산 스코어 1-1이 되면서 승부차기 접전이 이어졌고, 리버풀은 1-4로 무너지면서 8강행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파리 원정을 떠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PSG가 슈팅 27개를 시도하고도 알리송의 선방쇼로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교체로 들어온 하비 앨리엇의 결승골로 승리하면서 홈에서 PSG를 맞이했다. 그러나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펼쳐졌다. 전반 12분 만에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면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커티스 존스가 연달아 실축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부터 리버풀 핵심 주전이 됐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수비수로서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경험했다. 어느덧 리버풀 리빙 레전드가 됐지만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여전히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반 다이크도 리버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외에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별다른 재계약 관련 진전이 없다.
이날 반 다이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반 다이크는 영국 'BBC'를 통해 “(내 미래에 대해)전혀 모른다. 정말이다. 지금 당장은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조차 모르겠다. 누가 안다고 하면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거다. 모두가 뒤에서 어떤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그게 전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논의를)보류한 게 아니다. 프리미어리그(PL) 경기가 10경기 남았고, 나는 거기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소식이 있다면 당신들이 알게 될 거다. 내 자신도 모르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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