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바, 여자 프로배구 새 역사 도전... 두 시즌 연속 1000득점 45점 남아

김학수 2025. 3.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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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주포 지젤 실바(34·등록명 실바)가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실바의 기록이다.

V리그 첫 여자 선수 두 시즌 연속 1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될 실바가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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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실바
GS칼텍스의 주포 지젤 실바(34·등록명 실바)가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실바는 현재 955점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45점만 추가하면 여자부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V리그 남자부에서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레오)와 노우모리 케이타만이 달성한 희귀 기록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괴물'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달 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한 경기 최다인 55점을 기록했고, 세 차례나 50점 이상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실바의 기록이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여자부에서 한 시즌 1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단 4차례뿐이다. 2011-2012시즌 몬타뇨(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가 1076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조이스(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와 엘리자벳(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이 각각 1009득점(2013-2014시즌)과 1015득점(2022-2023시즌)을 기록했다. 실바는 지난 2023-2024시즌 1005득점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위쪽)
실바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955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31.8점의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3월 16일 IBK기업은행전(화성종합체육관)과 3월 20일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3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실바가 올 시즌 다섯 차례나 한 경기에서 45득점 이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16일 기업은행전에서도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실바의 2025-2026시즌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 첫 여자 선수 두 시즌 연속 1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될 실바가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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