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바, 여자 프로배구 새 역사 도전... 두 시즌 연속 1000득점 45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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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주포 지젤 실바(34·등록명 실바)가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실바의 기록이다.
V리그 첫 여자 선수 두 시즌 연속 1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될 실바가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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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실바는 현재 955점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45점만 추가하면 여자부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V리그 남자부에서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레오)와 노우모리 케이타만이 달성한 희귀 기록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괴물'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달 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한 경기 최다인 55점을 기록했고, 세 차례나 50점 이상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실바의 기록이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여자부에서 한 시즌 1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단 4차례뿐이다. 2011-2012시즌 몬타뇨(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가 1076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조이스(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와 엘리자벳(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이 각각 1009득점(2013-2014시즌)과 1015득점(2022-2023시즌)을 기록했다. 실바는 지난 2023-2024시즌 1005득점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특히 3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실바가 올 시즌 다섯 차례나 한 경기에서 45득점 이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16일 기업은행전에서도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실바의 2025-2026시즌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 첫 여자 선수 두 시즌 연속 1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될 실바가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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