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오픈 3연패 노리는 알카라스, 벌떼 응원단 극찬 "너무 재미있고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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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BNP파리바오픈(미국 인디언웰스)의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알카라스는 32강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벌떼 응원단'에 특별한 감사의 말을 했다.
로저 페더러(2004~2006년), 노박 조코비치(2014~2016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인디언웰스 3연패에 도전하는 알카라스가 벌떼 응원단의 힘을 빌려 대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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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BNP파리바오픈(미국 인디언웰스)의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가 경기를 하는 곳에는 몇몇 관중이 한데 어우러져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벌 의상을 입고 알카라스를 응원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32강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벌떼 응원단'에 특별한 감사의 말을 했다.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도움이 됐다. 1세트 내내 그들을 보며 웃었다. 나는 늘 말해왔듯이 웃고 있을 때나 즐기고 있을 때 좋은 테니스를 할 수 있다. 아마 그들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계 카메라가 그들을 비추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거 재미있네'라고 생각했다. 경기 후에는 그들과 셀카도 찍었다."
그럼 왜 이들은 벌 모양 분장을 한 것일까? 거기에는 지난해 인디언웰스에서 발생한 한 해프닝이 관련돼 있다. 알카라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의 8강전에서 수많은 꿀벌이 나타나, 약 2시간에 걸쳐 경기가 중단됐었다. 응급 처치로서 현지의 양봉가가 급하게 대회장으로 오기도 했다. 이런 해프닝을 올해 패러디 한 것이다.
ATP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알카라스는 대회 직전에 그 양봉가와 다시 만나 1년 전 해프닝을 상기했다고 한다.
로저 페더러(2004~2006년), 노박 조코비치(2014~2016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인디언웰스 3연패에 도전하는 알카라스가 벌떼 응원단의 힘을 빌려 대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알카라스는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6-1 6-1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진출해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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