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충칭 챔피언스서 18세 '복병' 고다 꺾고 16강 진출

이동칠 2025. 3.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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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신유빈은 1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18세의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이집트)를 3-1(12-10 9-11 12-10 14-1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32강에서 세계랭킹 27위인 고다를 맞아 첫 게임을 듀스 대결 끝에 12-10으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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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도 남자단식 32강서 세계 5위 칼데라노 누르고 16강행
WTT 도하 대회에 참가해 경기 중인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신유빈은 1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18세의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이집트)를 3-1(12-10 9-11 12-10 14-1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천싱퉁(세계 4위·중국)-청이청(세계 12위·대만)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32강에서 세계랭킹 27위인 고다를 맞아 첫 게임을 듀스 대결 끝에 12-10으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게임 들어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허점을 파고든 고다에게 9-11로 져 승부는 원점이 됐다.

고다는 작년 몽펠리에 챔피언스 16강에서 천싱퉁을 3-1로 꺾는 '녹색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기대주다.

신유빈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3게임에서 10-7 게임 포인트를 만들고도 연속 3점을 잃어 듀스를 허용했으나 12-10으로 따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신유빈은 4게임 중반까지 3-8로 끌려가다가 연속 4득점 해 7-8을 만들었고, 7-10에서도 듀스를 만든 뒤 결국 14-12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탁구 종합선수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상수 [촬영 이동칠]

또 남자단식에 나선 '맏형' 이상수(세계 40위·삼성생명)도 세계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게 3-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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