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럽파만 21명! '초호화 사무라이 군단' 일본, 3월 A매치 명단 발표...1번만 이겨도 WC 본선 확정

[포포투=김아인]

일본의 3월 A매치 2연전 명단이 공개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3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25인을 발표했다. 5승 1무(승점 16점)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은 홈에서 열리는 2연전에서 오는 20일 바레인과 7차전을 치르고, 2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A매치에서 어마어마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A매치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북한 원정 부전승을 빼면 9경기에서 33골을 폭발시키고 있고, 2실점에 불과하다. 3차 예선에서는 호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했는데 5승 1무로 승점 16점을 쌓으면서 조 1위에 올라 있다.

오는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진출 티켓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국가에 8.5장이 생겼다. 3차 예선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호주가 승점 7점으로 일본과 9점 차로 벌어져 있는데, 일본이 한 경기에서 이기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남은 결과 상관없이 본선 조기 진출이 확정된다. 일본이 1승을 따내고 호주가 4경기 모두 승리해도 승점 19점이 되는데 일본이 현재 22골을 넣고 2골만 실점하고 있어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낮다.

홈 2연전을 앞두고 일본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25명이 소집됐는데 유럽파만 21명이고 미드필더, 공격진은 전부 해외파다. 프리미어리그(PL) 에서 활약 중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스가와라 유키나리(사우샘프턴)를 비롯해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이 포함됐다. 장기 부상에 접어든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는 명단 제외됐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소집 명단(25명)]

-GK(3) : 오사코 케이스케 (산프레제 히로시마), 타니 코세이(마치다 젤비아),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DF(7) : 나가토모 유토(FC 도쿄),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세코 아유무(그라스호퍼), 스가와라 유키나리(사우샘프턴), 세키네 히로키(스타드 드 랭스), 타카이 코타(가와사키 프론탈레)

-MF+FW(15) :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후루하시 쿄고(스타드 렌),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마에다 다이젠(셀틱), 하타테 레오(셀틱),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드 랭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후지타 조엘 치마(신트 트라위던)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