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신 뒤 뜻밖의 효과... '이 수치'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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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신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쳐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진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12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음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는 음주량과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음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줘 심혈관 질환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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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3/KorMedi/20250313134916481qykz.jpg)
술을 마시면 신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쳐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음주가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12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음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일본 예방의학센터에서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 성인 약 5만8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년 간 정기 건강검진 데이터를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비음주자가 음주를 시작했을 때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HDL 수치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에서 나타나는 개선 효과를 능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 기간 동안 음주를 중단한 사람들에게서는 정반대의 변화가 관찰됐다. 금주 후 LDL 수치는 증가하고 HDL 수치는 감소했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는 음주량과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하루 1.5잔 이하로 술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은 비음주자보다 LDL이 0.85mg/dL 감소하고 HDL이 0.58mg/dL 증가했다. 음주량이 1.5~3잔인 그룹에서는 LDL이 4.4mg/dL 감소하고 HDL이 2.49mg/dL 증가했으며,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그룹에서는 LDL이 7.44mg/dL 감소하고 HDL이 6.12mg/dL 증가했다.
반대로 금주한 사람들의 경우, 하루 1.5잔 이하 마시다가 술을 끊은 그룹은 LDL이 1.10mg/dL 증가하고 HDL이 1.25mg/dL 감소했다. 하루 1.5~3잔을 마시다가 금주한 그룹에서는 LDL이 3.71mg/dL 증가하고 HDL이 3.35mg/dL 감소했으며, 하루 3잔 이상 마시다가 금주한 그룹에서는 LDL이 6.53mg/dL 증가하고 HDL이 5.65mg/dL 감소했다.
성인의 최적 LDL 수치는 100mg/dL 미만, HDL은 60mg/dL 이상으로 권장된다. LDL 수치가 높으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HDL이 높으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콜레스테롤 변화가 작게 보일 수 있지만, LDL이 5mg/dL 증가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3%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나이와 성별, 체질량 지수와 같은 기본적인 지수를 비롯해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의학적 상태, 운동, 식습관, 흡연 등 생활습관 요인을 포함한 여러 요인을 조정한 상항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콜레스테롤 변화도 와인, 맥주, 사케, 기타 주류 등 주종과 관계없이 모든 알콜류에서 동일한 경향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결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음주를 권유하는 것은 아니며 술을 마셔왔던 이에게 과음을 권장하는 것 또한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금주 후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해 잠재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음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줘 심혈관 질환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음주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등의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간경변을 유발하고 사망률과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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