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감사원장·검사 탄핵 기각, 예견된 결말…李, 무릎 꿇고 사죄해야”
김영우 기자 2025. 3. 13. 13:41
“이재명의 헌정 질서 문란, 반드시 심판받아야”
지난해 7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13일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기각한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른 이재명 대표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 폭주족 이재명의 예견된 결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늘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 등 4명에 대한 탄핵 심판이 모두 기각된 것은 이재명 민주당 탄핵 폭주의 예견된 결말”이라며 “오로지 나 살겠다는 이유로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른 이재명 대표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소불위 국회 권력을 무기로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던 독재자 이재명의 헌정 질서 문란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5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지 9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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