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마레즈 저리 비켜! ‘환상 왼발’ 아사니가 나간다…광주, ACLE 8강 새 역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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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무대로 향한다.
광주를 ACLE 8강으로 이끈 주역은 당연히 아사니였다.
비셀 고베는 아사니의 왼발을 막기 위해 그가 공을 잡으면 수비수 2~3명이 붙어 압박했다.
아사니의 막판 득점을 끝까지 지킨 광주가 K리그 구단 최초로 ACLE 8강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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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무대로 향한다. ‘알바니아 특급’ 자시르 아사니의 왼발이 비셀 고베에 충격을 선사했다.
광주는 12일 오후 7시(한국 시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ACLE 16강 2차전 비셀 고베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고, 합산 스코어 3-2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박정인의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광주는 아사니가 멀티골을 작렬하며, 서아시아 강호들과 만남을 준비한다.
이날 광주는 점유율 60%로 주도권을 쥔 채 슈팅 21개, 유효 슈팅 9개를 기록했다. 앞서 리그 페이즈와 16강 1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홈에서는 달랐다. 비셀 고베는 이날 주요 기회 창출 0회, 유효 슈팅 1회에 그쳤을 정도로 광주 기세에 완벽히 눌렸다.
광주를 ACLE 8강으로 이끈 주역은 당연히 아사니였다. 비셀 고베는 아사니의 왼발을 막기 위해 그가 공을 잡으면 수비수 2~3명이 붙어 압박했다. 이에 아사니는 이전 경기들보다 존재감이 줄었지만, 후반 40분 페널티 킥 기회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3분 알고도 못 막는 왼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비셀 고베를 격침했다.
상대 지도자인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이 아사니를 막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나,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왼발이 아니었다. 아사니의 막판 득점을 끝까지 지킨 광주가 K리그 구단 최초로 ACLE 8강 진출을 이뤘다.
2골을 몰아친 아사니는 단숨에 ACLE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페이즈에서 7골을 넣은 아사니는 16강 2차전에서 2골을 추가하며 총 9골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리야드 마레즈,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아흘리)보다 더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세 선수는 각각 7골, 9골, 4골을 기록했다.
이제 광주는 추첨을 통해서 서아시아 구단들과도 맞붙을 수 있다. ACLE 8강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개 팀이 모두 모여 단판 승부를 펼친다. 대회에 참가한 서아시아 구단 중 호날두가 있는 알나스르를 비롯해 알아흘리, 알사드, 알힐랄이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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