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에 인천항 화물선·여객선 한때 운항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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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짙은 안개로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선과 여객선 운항이 한때 통제됐다.
13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천항해상교통관제센터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시계 제한에 따른 선박 운항 통제'를 내렸다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해제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인천항 여객선은 14개 항로 중 백령도, 굴업도 등 3개 항로 5척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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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서해 짙은 안개로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선과 여객선 운항이 한때 통제됐다.
13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천항해상교통관제센터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시계 제한에 따른 선박 운항 통제'를 내렸다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해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관제구역 내 해상의 가시거리가 500m 이내인 경우 여객선 외 선박 입출항을 통제하도록 하고 있다. 여객선은 가시거리가 1㎞ 이내인 경우 통제된다.
인천항에는 화물선이 하루 평균 390척가량 오간다.
하루 만에 운항 통제가 해제되면서 발이 묶인 화물선들은 정상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인천항교통관제센터 관계자는 "인천 북항 인근에는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정도로 매우 짧았다"며 "현재는 해상에 안개가 많이 걷혀 운항 통제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인천항 여객선은 14개 항로 중 백령도, 굴업도 등 3개 항로 5척 운항이 통제됐다.
정상 운항하는 장봉∼삼목 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항로 11척은 기상 상황을 보고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관광객이 늘고 대조기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질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한다.
해경은 물때가 높아지는 시간에 맞춰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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