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옹호’ 다큐 제작 독일 공영방송 “실수 깨달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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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독일 공영방송이 현지 언론에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전했다.
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장인 강선우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독일의 유력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해당 방송사에 영상 삭제 경위를 취재했고, 방송사 쪽은 '우리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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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독일 공영방송이 현지 언론에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전했다. 앞서 독일 공영방송 아에르데(ARD)와 체트데에프(ZDF)가 운영하는 티브이(TV) 채널 ‘푀닉스’는 ‘인사이드 코리아-중국과 북한의 그늘에 가려진 국가 위기’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을 논란 끝에 삭제한 바 있다.
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장인 강선우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독일의 유력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해당 방송사에 영상 삭제 경위를 취재했고, 방송사 쪽은 ‘우리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해당 기사에서 “푀닉스의 보도는 극우의 주장들을 거의 비판 없이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푀닉스의 사전 취재에서 비상계엄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낸 관계자는 다큐멘터리에서 관련 분량이 삭제됐다고 한다.
독일 교민사회에서 이 다큐멘터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뒤 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는 정부보다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방송사에 당 치원의 항의 서한을 보내고, 외교통일위원회 등 국회 상임위 차원의 대처 방안도 내놨다고 한다. 항의 서한에서 민주당은 해당 방송사 쪽에 부정확하고 왜곡된 정보에 관한 재검토를 요청하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추가 인터뷰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저널리즘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균형 잡힌 보도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앞서 외통위 회의에 출석해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공영방송 보도”라고 주장해 빈축을 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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