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인도 합작사, '철강 원재료 수입거부' 印정부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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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인도 합작법인이 철강 원재료 수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인도 정부를 제소하고 나섰다.
아르셀로미탈 니폰은 소장에서 인도 정부가 지난 1월 철강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금속 코크스(met cokes) 수입을 제한한 뒤 자사가 정부의 수입제한 조치 이전에 주문한 수입 물량에 대한 승인까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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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니폰스틸 인디아 광고 [아르셀로미탈 니폰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3/yonhap/20250313110815345gcvt.jpg)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르셀로미탈 인도 합작법인이 철강 원재료 수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인도 정부를 제소하고 나섰다.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 니폰스틸 인디아는 지난 5일 인도 델리 고등법원에 소장을 냈다.
아르셀로미탈 니폰은 소장에서 인도 정부가 지난 1월 철강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금속 코크스(met cokes) 수입을 제한한 뒤 자사가 정부의 수입제한 조치 이전에 주문한 수입 물량에 대한 승인까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아르셀로미탈 니폰은 인도네시아와 폴란드로부터 1천683억t의 금속 코크스를 수입하려 한다.
이 업체는 소장에서 인도 정부가 승인 거부 이유로 자사가 이미 충분한 분량의 금속 코크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지만, 인도 정부의 승인 거부는 자유무역 정책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도 정부가 수입제한 조치를 소급 적용함으로써 무역업체와 투자자들 사이에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최근 4년에 걸쳐 금속 코크스 수입이 2배 이상 급증하자 국내 생산업체 보호 등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금속 코크스 수입물량을 140만t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지난 1월에 취했다.
이에 아르셀로미탈 니폰은 지난달 인도 정부에 비밀서한을 보내 해당 조치로 오는 6월 용광로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릴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산디프 푼드리크 인도 철강부 차관은 전날 뉴델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도 국내에도 사용 가능한 금속 코크스가 많이 있는데도 업체들은 인도 국산 금속 코크스보다 t당 가격이 50∼100달러(약 7만2천∼14만4천원) 낮은 수입물량만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셀로미탈 니폰은 연간 2억t의 철강생산 능력을 지녀 인도 철강시장에서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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