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미국선 잘나가는데 중국은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LG CNS가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중국에서는 매출이 급감하는 등 신통찮은 실적을 냈다.
화학, 전자 등 그룹 주력사들이 잇달아 현지에서 철수하고 사업을 축소하면서 공장 IT인프라를 담당하는 LG CNS의 중국사업도 영향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법인은 매출 두배 증가…동남아도 부진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LG CNS가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중국에서는 매출이 급감하는 등 신통찮은 실적을 냈다. 화학, 전자 등 그룹 주력사들이 잇달아 현지에서 철수하고 사업을 축소하면서 공장 IT인프라를 담당하는 LG CNS의 중국사업도 영향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G CNS의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재작년 2459억원에서 지난해 1527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줄었다. 중국법인 매출은 2021년 1726억원에서 매년 300억~400억원씩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크게 감소해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중국법인의 실적이 급감한 것은 주력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 계열사들의 공장 설립 등 현지 진출이 활발할 때는 인프라 구축을 맡은 LG CNS 중국법인도 성장가도를 달렸으나 최근 수년새 주력 계열사들이 잇달아 철수하면서 캡티브 마켓(내부거래)이 줄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을 중국기업에 매각했고 LG화학도 항저우 법인을 처분했다. 이에 따라 중국법인의 LG그룹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와 거래가 재작년 1325억원에서 지난해는 750억원으로 절반 가량 급감했다.
중국 사업이 주춤하는 사이 미국법인은 빠르게 성장하며 LG CNS 해외사업장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2021년 1189억원에서 이듬해 1850억원, 재작년 2866억원, 지난해는 5096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순이익도 344억원으로 중국법인의 두배 이상을 냈다.
LG CNS는 LG에너지솔루션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진행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뉴욕시와 스마트시티 구축 논의를 진행하고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와 스마트빌딩 사업도 추진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일부 프로젝트가 끝나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북미, 동남아 등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LG CNS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지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설립하고 베트남 FPT그룹과도 협업을 통해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 성과급으로 자사주 샀다
- 배민, '포장 중개수수료' 받는다…300억 재투자
- 메리츠 6천억, 하나 5백억...홈플러스에 돈 꿔준 증권가 어떡하나
- HLB 간암신약, '점유율 50%' 목표 달성 가능할까
- 해외건설 수주 중동서만 절반…체코 원전 언제쯤?
- 휴짓조각된 홈플러스 채권 6000억…당국, 판매 현황 점검
- 기술특례 유예 끝났는데도 퇴출 '경고등' 수두룩
- 내달 '무·저해지' 보험료 오르는데…절판 마케팅은 '눈치'
- '백종원 빽햄'이 쏘아 올린 캔햄 논란…"단가는 핑계"
- [공모주달력]산업용 로봇기업 나우로보틱스, 수요예측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