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생활 논란 中 '라스'에 미담 등장.."재능기부 해줘"[스타이슈]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김수현이 방송인 박경림으로부터 '미담 스타'로 언급돼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라스')에서는 박경림, 선예, 하은미,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경림은 자신의 근황으로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저희 OST를 만드는데 뮤지컬 OST도 드라마나 영화처럼 만들자고 해서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했던 아이유 씨에게 부탁했다. 저희가 OST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데 너무나 흔쾌히 댄서들과 함께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또 박경림은 "선예, 김수현, 도경수, 김재중, 수지 씨 등과 함께 OST가 완성되고 있다.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공연이라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최근 고(故) 김새론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을 '재능 기부자'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경림은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위드림컴퍼니에서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 인터뷰를 가졌고, 여기서도 김수현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무대에 직접 오르시는 분들이 OST를 부르셔도 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했던 게 영화나 드라마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면 출연하는 배우들이 OST를 부르지 않는다. 그런 개념으로 접근하고 싶어서 드라마에 출연했던 아이유, 김수현 씨한테 요청을 드렸다. 이 OST는 공연과는 좀 다른 의미를 두고 싶어서 OST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아이유 씨한테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불렀던 곡을 똑같이 부르는 건 큰 의미가 없으니까 다르게 해보자고 아이디어도 주셔서 댄싱 크루들과 함께 불렀다. 김수현 씨는 '눈물의 여왕' OST로 인연이 있는 홍이삭 씨와 듀엣곡을 불렀다"면서 "특히 영재 씨랑 선예 씨는 OST를 부탁드리고, 노래를 들었는데 목소리가 역할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 그래서 뮤지컬 출연을 제안해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가 있다"고 전했다.

OST는 자립 준비 청년 돕기에 기부될 예정으로, 참여진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진 것. 그러나 김수현의 논란에 박경림이 참여한 뮤지컬 쪽에도 불똥이 튀는 게 아니냔 걱정이 따르고 있다.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