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에 이어 또…韓 인재들 2년 연속 굴욕" 日 충격, KBO 구원왕→도루왕 마이너행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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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는 KBO 리그 구원왕 출신의 투수가 충격적인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올해는 KBO 리그 도루왕 출신의 내야수가 개막 로스터의 벽을 넘지 못했다.
'풀카운트'는 "다저스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에는 KBO 리그 구원왕 고우석이 개막 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한국에서 타이틀을 따낸 선수들이 어려운 현실을 맞고 있다"라며 한국야구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현실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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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는 KBO 리그 구원왕 출신의 투수가 충격적인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올해는 KBO 리그 도루왕 출신의 내야수가 개막 로스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던 우완투수 고우석(27)은 LG 트윈스 시절이던 2022년 42세이브를 따내며 KBO 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던 선수였으나 샌디에이고 입단 후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40으로 부진하는 한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투구를 보인 끝에 개막 로스터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고우석은 끝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현실로 만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도중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가 되기도 했던 고우석은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44경기 52⅓이닝 4승 3패 3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남긴 것이 전부였다. 올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로 합류해 빅리그 진입을 노렸으나 쉐도우 피칭을 하다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불운이 찾아오면서 그의 도전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올해는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26)이 수난의 주인공이 됐다. 김혜성은 지난 해까지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2루수로 활약했던 선수로 지난 2021년에는 도루 46개를 기록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207 1홈런 3타점 2도루에 그치며 끝내 도쿄행이 좌절됐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그러자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한국야구의 인재들이 2년 연속 굴욕을 당했다"라면서 지난 해 고우석에 이어 올해 김혜성이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소식에 관심을 보였다.
'풀카운트'는 "다저스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에는 KBO 리그 구원왕 고우석이 개막 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한국에서 타이틀을 따낸 선수들이 어려운 현실을 맞고 있다"라며 한국야구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현실을 주목했다.
특히 '풀카운트'는 김혜성에 대해 "김혜성은 KBO 리그 버전의 '베스트 9'에 해당하는 골든글러브를 4년 연속 수상했고 2021년에는 도루왕에 등극했다. 지난 해에는 127경기에 나와 타율 .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내야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해 기대치가 높았다"라면서 "그러나 타격에서 고전했고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라며 김혜성이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이유를 살폈다.
비록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좌절할 이유도 없다. 고우석은 그래도 뼈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김혜성은 타격폼을 수정하는 등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저스도 인지하고 있어 김혜성이 새로운 타격폼을 완전히 익힌다면 머지 않아 다저스도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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