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에 안도한 뉴욕증시, 혼조 마감

정미하 기자 2025. 3. 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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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22%↑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 시각) 혼조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고 투자자들이 연이틀 폭락한 기술주를 사들이면서 나스닥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 / AFP 연합뉴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55포인트(0.20%) 내린 4만135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49%) 상승한 5599.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12.35포인트(1.22%) 상승한 1만7648.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는 이번 주에 3% 이상 하락했지만, 이날 반등하면서 S&P 500을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6.4% 상승했고, AMD 주가도 4% 이상 올랐다. 메타는 2%, 테슬라도 7% 이상 뛰었다.

특히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1월(3.0% 상승)보다 완만한 증가를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다. 2월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0.4%) 상승률보다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상승, 1월(3.3%) 대비 소폭 내렸다.

아스피리언트자산관리의 데이브 그렉섹 투자전략 및 연구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2월 CPI 결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약간 희석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유연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CPI가 더 높았다면 시장의 우려는 훨씬 더 무거웠을 것”이라며 “그것은 경제가 계속 약해지는데도 연준은 대응할 수 없는 포지션이 같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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