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삼척-강진 등 신규 댐 건설지역 9곳 확정

전채은 기자 2025. 3. 13.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10년간 2조 원을 투입해 전국 9곳에 신규 댐을 짓기로 했다.

정부가 새로 댐 건설을 확정하고 추진을 결정한 건 2012년 12월 댐 건설 장기계획을 내놓은 뒤 13년 만이다.

12일 환경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댐 건설 후보지를 반영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반대-지자체 이견 5곳은 보류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2020.8.4/뉴스1
정부가 10년간 2조 원을 투입해 전국 9곳에 신규 댐을 짓기로 했다. 정부가 새로 댐 건설을 확정하고 추진을 결정한 건 2012년 12월 댐 건설 장기계획을 내놓은 뒤 13년 만이다.

12일 환경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댐 건설 후보지를 반영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후보지는 △경기 연천군 아미천댐 △강원 삼척시 산기천댐 △경북 예천군 용두천댐 △경남 거제시 고현천댐 △경북 김천시 감천댐 △경남 의령군 가례천댐 △울산 울주군 회야강댐 △경북 청도군 운문천댐 △전남 강진군 병영천댐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사비, 토지보상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2조 원 이하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초 환경부는 지난해 7월 신규 댐 건설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최종 확정한 9곳을 제외한 5곳은 주민 반대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로 추진이 보류됐다. 다만 이번에 제외된 5곳 중 전남 화순군 동복천댐과 충남 청양-부여군 지천댐은 추가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 중이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