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혜’ 리노공업 매출 급증…주가 상승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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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반도체기업 리노공업이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인공지능(AI)을 기기 자체에 탑재하는 경우가 늘고, 내년 하반기 에코델타시티 신공장이 건립되면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견돼 주가도 급등했다.
SK증권은 이날 반도체 공정 부품 업체 리노공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고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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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주가 24만→ 28만 원 상향
- 내년 에코델타 공장가동도 호재
부산 대표 반도체기업 리노공업이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인공지능(AI)을 기기 자체에 탑재하는 경우가 늘고, 내년 하반기 에코델타시티 신공장이 건립되면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견돼 주가도 급등했다.
12일 리노공업이 전날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781억8600만 원, 영업이익 1242억1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8.8%, 8.6% 증가한 금액이다. 순이익도 2.1% 늘어난 1132억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만 834억1900만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0억2000만 원, 38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44.4%에 달했다.
SK증권은 이날 반도체 공정 부품 업체 리노공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고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15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동주 연구원은 “양산용 소켓 물량 회복 효과가 컸다. 3분기 물량이 이연된 효과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신규 제품 주문도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수혜가 기대되는 시장은 온디바이스 AI”라고 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TV, 카메라 등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크기가 작은 모바일 칩이 탑재돼 면적의 한계로 단위 소켓당 핀 개수를 늘려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리노공업은 꾸준한 R&D와 설비 투자 덕에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여기에 더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현재보다 생산능력을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신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간 디자인 CAPA(생산능력)는 9000억∼1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XR(확장현실), 로봇 등 중장기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함의하는 규모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도 이날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9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양산용 소켓 수요 회복은 북미 세트사 물량 성수기인 올 2분기까지 이어지고 성장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과 시장 평가가 공개되자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리노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8900원(9.81%) 오른 21만15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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