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폐렴 입원 27일째…바티칸 "조용한 밤 보냈다"
![교황 입원한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쾌유 기원하는 사람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2/yonhap/20250312183841148nrsz.jpg)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폐렴으로 4주 가까이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용한 밤을 보냈다고 교황청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밝혔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교황의 병세를 이같이 간략하게 전했다. 교황은 이날로 즉위 이래 최장기인 27일째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을 치료받고 있다.
교황은 입원 기간 4차례 호흡곤란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1주일 넘게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교황청은 지난 10일 "교황의 병세가 더는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했지만 퇴원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는 1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226대 교황으로 선출된 지 12주년이 되는 날이다.
일반적으로 교황 선출 기념일은 별다른 공식 행사 없이 내부적으로 조용히 기념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교황의 입원 중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이한 만큼 더욱 조용히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입원 당시 제멜리 병원 병실 창문에서 신자들에게 깜짝 인사를 한 적이 있지만 현재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이번에는 그럴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교황이 지난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이후 교황청은 그의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교황은 지난 6일 음성 메시지를 통해 건강 회복을 기원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시지 속 교황의 목소리는 나지막했고, 숨이 차는 듯하게 호흡을 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 남성 추락해 숨져…"범죄혐의점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소셜+] "멱살 잡히는 느낌"…젠지 넘어 직장인도 "전화보다 카톡" | 연합뉴스
- [샷!] "집에 TV도 없다" | 연합뉴스
- '싱어게인 4' 출연 가수 김윤설 28세로 사망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이 정도는 괜찮겠지" 악플 달았다간…온라인 명예훼손 역대최다 | 연합뉴스
- 다툼중 여자친구 길바닥에 넘어뜨려 사망케한 30대 남성 징역3년 | 연합뉴스
- 국내 토익시험서 'AI 글라스' 활용한 커닝 시도 첫 적발 | 연합뉴스
-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세번째 출산…암컷 아기 판다 탄생(종합) | 연합뉴스
- 17년간 900차례 비행한 기장 알고보니 무면허…加조종사 발각 | 연합뉴스
- 춘천 공사장서 81㎜ 박격포 불발탄 발견…군 당국 수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