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합작사 출자 2025년→2028년 순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한을 조정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만든 캐나다 합작사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간을 2025년 3월에서 2028년 3월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상 2028년으로 출자를 연기했지만, 실제로 투자 자체가 3년이나 미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한을 조정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만든 캐나다 합작사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간을 2025년 3월에서 2028년 3월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1조7천881억원을 현금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51%를 취득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출자를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와 트럼프 관세 정책 등 변수가 늘며 기한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캐나다에 생산 공장을 둔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상 2028년으로 출자를 연기했지만, 실제로 투자 자체가 3년이나 미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올해 상업가동(SOP)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자 기간 조정은 공시상 편의를 위해 넉넉하게 잡았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생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엔솔·삼성SDI, 캐즘에도 R&D 투자↑…기술 '초격차' 고삐
- 배터리 기업 생사 갈림길…LG엔솔의 캐즘 극복 전략은
- 김동명 LG엔솔 "자동차 관세 부과, 예상 범주…리밸런싱 지속"
- LG엔솔, 8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설비투자에 사용"
- 김동명 LG엔솔 "다가올 슈퍼사이클 지배자는 우리가 될 것"
- [ZD브리핑]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파면' vs '기각' 정국 긴장 최고조
- 반도체 수출 증가세 16개월만에 멈췄다...中 수출 제동
- 엔비디아 'GTC 2025' 개막...젠슨 황 입 주목
- 안랩, 창립 30주년···강석균 대표 "매출 1조 회사 만들자"
- 천만 관중 노리는 프로야구…유통가 협업도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