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역전이다' 극적인 4강 진출 노리는 전북, 화창한 날씨 속 최종 점검 진행...이기기 위해 훈련 중" [오!쎈 시드니]

정승우 2025. 3.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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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을 노리는 전북현대가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최종 점검에 나섰다.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첫날 훈련에 이어 경기 전날인 12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오후 4시) 전북은 경기가 펼쳐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훈련 둘째날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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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드니(호주), 정승우 기자]

[OSEN=시드니(호주), 정승우 기자] 대역전극을 노리는 전북현대가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최종 점검에 나섰다.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는 전북이 0-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1차전 경기 초반부터 김태환과 전진우를 활용해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2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전진우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드니는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상대로 강한 몸싸움을 펼치며 맞섰다.

전반 35분 시드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받은 클리마라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송범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으나, 전반 40분 콤파뇨의 헤더도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수비수 김영빈 대신 연제운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에는 이승우, 전병관, 보아텡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클리마라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다시 골망을 가르며 시드니가 두 골 차로 앞서 나갔다. 

[OSEN=용인, 최규한 기자]

전북은 후반 31분 김진규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으나, 끝내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설욕을 다짐한 전북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드니로 출발, 11일 이른 아침 시드니 현지에 도착했다. 오전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첫날 훈련에 이어 경기 전날인 12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오후 4시) 전북은 경기가 펼쳐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훈련 둘째날을 맞이했다. 이날 시드니의 날씨는 화창했으며 24°C로 전날(22°C)에 비해 조금 더 후텁지근했다. 

[OSEN=시드니(호주), 정승우 기자]

주장 박진섭을 포함해 이승우, 안현범, 최철순, 이영재, 전진우, 권창훈 등 총 19명의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콤파뇨를 비롯해 베테랑 한국영, 김태환 등과 동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나, 이날 앞선 시각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콤파뇨는 경미한 부상으로 함께 오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스쿼드도 충분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어제 전술 훈련도 잘 마쳤고, 선수들 모두 이기기 위해 훈련을 하는 중"이라며 역전을 위한 준비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다가오는 주말에도 리그 경기(포항전)가 있기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전주에 남겨뒀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래도 같이 온 선수들과는 훈련을 잘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OSEN=시드니(호주), 정승우 기자]

포옛 감독은 "지난 경기를 앞두고도 분석을 했고, 1차전 마친 후에도 분석을 진행했다. 카세레스 같은 특정 선수의 포지셔닝이 인상적이었고 시드니 팀이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하는 점이 보였다"라며 "분석한 내용과 직접 붙어보고 느낀점을 토대로 2차전에서 더 나은 경기 펼치겠다"라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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