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건강] 황사·미세먼지·꽃가루…만성폐쇄성폐질환 ‘빨간불’

김양균 기자 2025. 3. 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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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호흡기 건강에 신경써야겠다.

봄철에는 황사·미세먼지·꽃가루 등이 극심해진다.

폐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 있다.

COPD는 흡연·대기오염·화학물질 등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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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하면 야외활동 자제해야…가습기·마스크 사용도 도움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호흡기 건강에 신경써야겠다.

봄철에는 황사·미세먼지·꽃가루 등이 극심해진다. 미세먼지는 폐 속 공기주머니까지 침투할 수 있다. 폐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폐 조직이 파괴되어 만성 기침이나 가래·호흡곤란을 비롯해 심하면 폐암 및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일러스트=강북삼성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COPD의 유병률은 10%를 웃돈다. 

COPD는 흡연·대기오염·화학물질 등으로 발생한다. 만성 기침·호흡곤란·흉부 압박감, 체중감소와 피로감 등은 COPD의 증상일 수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은 줄여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깊은 호흡을 통해 더 많은 미세먼지를 흡입할 수 있어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건조하면 기관지가 더 예민해지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라며 “실내에서 가습기 등을 틀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기관지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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