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낮춘다… 신용거래융자금 1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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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2년 만에 인하한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를 통해 올해도 신용거래융자금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고 주요 수입원이 신용공여(신용융자)"라며 "다른 증권사에서 이자율을 인하하면 투자자의 이탈이 있을 수 있어 타사보다 낮게 이자율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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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외 기간별로 0.2%p↓
"투자자 이탈 방지 목적인 듯"
![[키움증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2/dt/20250312164213191axoi.jpg)
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2년 만에 인하한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를 통해 올해도 신용거래융자금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4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일부 인하한다. 최근 삼성증권, KB증권이 신용·증권 담보 융자 이자율을 인하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인하 결정을 내렸다.
키움증권은 1~7일간의 대출은 기존 5.4%를 유지하고 8~15일은 7.9%에서 7.7%로, 16~90일은 8.7%에서 8.5%, 90일 초과분에 대해서는 9.3%에서 9.1%로 하향했다. 각 기간마다 0.2%포인트(p)인하해 국내 주요 증권사(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NH투자증권) 중에서도 가장 낮다.
이번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는 2023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 규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대출기준 금리를 재산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용이자율을 이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대출 기간이 15일 이하일 경우 기존 8.1%에서 7.9%로, 90일 초과일 경우 9.8%에서 9.6%로 조정했다. KB증권은 대출 기간이 30일을 초과하면 9.5%에서 9.3%로 낮췄다.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신용거래융자 자금 점유율 경쟁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온 것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기준금리와 반드시 연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금융권 전반의 조달 금리도 낮아지면서 신용융자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에 기준금리보다 과도하게 이자율을 높게 설정하면 '이자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키움증권이 업계 내에서도 신용공여 이자율을 낮게 책정한만큼 올해 신용거래융자 자금 점유율도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신용거래융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2조5439억원으로 금융투자업권 중 가장 많다. 이어 미래에셋증권(2조5265억원), 삼성증권(2조2303억원), NH투자증권(1조9436억원), KB증권(1조4298억원) 등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고 주요 수입원이 신용공여(신용융자)"라며 "다른 증권사에서 이자율을 인하하면 투자자의 이탈이 있을 수 있어 타사보다 낮게 이자율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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