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주전급 조커→후순위 백업, 불확실한 미래는 [UC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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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입지는 나날이 하향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25경기(선발 15회), 챔피언스리그 11경기(선발 4회)에 나섰다.
앞서 진행된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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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의 입지는 나날이 하향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 전반 11분 교체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된 이강인은 중앙으로 들어오며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강인의 팀 내 입지는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25경기(선발 15회), 챔피언스리그 11경기(선발 4회)에 나섰다. 출전 경기 숫자만 보면 주전급 로테이션 멤버로 보이지만, 문제는 출전의 질이다.
리버풀과의 16강 빅매치에서 이강인은 단 19분을 뛰었다. 1차전은 벤치 명단에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고, 2차전은 연장전이 돼서야 투입됐다. 앞서 진행된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마지막 선발 출전인 맨시티전도 선발 출전해 45분 만에 교체됐다.
세계적인 부자 구단으로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하는 PSG는 리그 경기보다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우선이다. 챔피언스리그 빅매치 전후 리그 경기에는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강인이 주로 선발 출전한 것도 주전 선수가 쉬는 로테이션 대상 경기였다.
4-3-3 기준으로는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유사 시에는 '제로톱'으로도 뛸 수 있는 멀티 포지션 능력이 없었다면 출전 시간은 더 적었을 수도 있다. 주전 자리에 공백이 생기면 선발 카드로, 벤치에 있어도 1순위 조커로 이강인을 기용할 수 있었던 건 포지션을 크게 가리지 않는 이강인의 장점 덕분이었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면 조커 자원의 쓰임새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기복이 심하기로 유명한 우스망 뎀벨레의 기복이 잡혔다. 새해 들어서 공식전 16경기에서 무려 21골을 뽑았다. 여기에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SSC 나폴리에서 2022-2023시즌 세리에 A MVP를 수상했던 '월드 클래스'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가세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미완의 대기로 평가됐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잠재력도 터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공격진 삼각 편대가 완성됐다.
중원은 지난 시즌 핵심이었던 비티냐가 건재하고, 이번 시즌 신입생인 20세 유망주 주앙 네베스도 6,000만 유로 몸값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부진했던 스페인 국가대표 파비안 루이스도 살아나면서 중원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여기에 유망주 티를 못 벗던 19살 신성 데지레 두예가 급성장하면서 이강인의 파이를 뺏어가기 시작했다. 구단이 애지중지 키우는 유스 출신 유망주 워렌 자이르-에메리도 이강인보다는 순번이 높다.
주전 선수들이 쉬는 경기에서라도 활약한다면, 이강인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올 수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은 새해 들어 공식전에서 단 1패만 내줄 정도로 고공행진인 반면, 이강인의 성적은 시즌 초반 같지 않다. 어느새 공식전 마지막 득점은 4개월이 넘었다. 경기로 따지면 25경기째, 출전시간으로 환산하면 1,254분째 무득점이다. 그 동안 도움만 4개 기록했다.
2001년생 이강인은 어느새 만 24세다. 유망주 나이는 지나갔다. 백업이더라도 빅클럽에 남으며 경쟁해보는 것, 눈을 낮춰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이강인의 경력에 큰 변곡점이 되는 시점일 수도 있다.(자료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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