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김민정, 별거·이혼 고민한 이유.."안 써본 방법 없다" [김창옥쇼3]

허지형 기자 2025. 3.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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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이혼을 결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김창옥쇼3'에는 아나운서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출연했다.

한편 조중현, 김민정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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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 부부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열린 17세 차 연상연하 커플 가수 미나(본명 심민아)와 류필립의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이혼을 결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김창옥쇼3'에는 아나운서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대중들한테 보여지는 이미지가 서글서글하고 잘 맞춰주고 유쾌하지만, 집에서는 세상 욱하는 남편이다. 아나운서인데 소통에 능숙하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그 좋은 발성과 울림통을 욱하는 데 사용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에 대해 "항상 방패다. 언제나 공격할 준비를 한다"고 했다. 이어 "새해 첫날로 넘어가는 날,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은 특별한 날이 아니냐. 그날 또 욱했다. 아이를 등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안방에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있더라. 한 다섯 번 정도 참다가 말했는데 '내가 안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사진=tvN 스토리 '김창옥쇼3' 캡처
말투 때문에 항상 싸움이 된 두 사람은 별거,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혼 숙려 캠프'까지 갈 뻔했다고.

김민정은 "말투 때문에 싸우다 보니까 저도 잔소리를 안 하고 관심을 안 두게 됐다. 일하느라 바빠서 이 문제에 대해 회피하게 됐다"며 "그러다 보니 곪아서 나중에 터지게 됐다. 그래서 헤어질 결심도 하고 별거까지 해봤다. 안 써본 방법이 없다. 제가 남편을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했다. 가족 상담을 공부해서 석사를 졸업한다"고 말했다.

조충현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김민정도 그를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다. 조충현은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서 답답하다. 안다고 하면서도 고치지 못한 욱하지 않고 옥소리 같은 마음으로 얘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중현, 김민정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동반 프리 선언 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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