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중 아내가 아프면...이혼 가능성 더 높아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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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누군가 곁에 있어줄 사람이 생긴 거라 생각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부부 관계가 그렇게 견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50~64세 부부 사이에서는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아내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심각한 제한이 생긴 경우, 아내가 우울증에 걸린 경우 두 사람 모두 건강이 좋을 때보다 결혼생활이 끝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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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플 때보다 아내가 아플 때 이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2/KorMedi/20250312103342847qpei.jpg)
결혼을 하면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누군가 곁에 있어줄 사람이 생긴 거라 생각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부부 관계가 그렇게 견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피렌체대 연구팀이 유럽 27개국 50세 이상 부부 2만 5000쌍 이상을 18년에 걸쳐 추적 조사해 《결혼 및 가족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발표한 결과를 보면, 부부의 건강과 이혼 사이에 성별에 따른 연관성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반복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결과를 토대로 50~64세 커플과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커플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했다.
남편 건강하지만 아내 아플 때 이혼 가능성 높아져…나이 들면서 연관성 약화
그 결과 50~64세 부부 사이에서는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아내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심각한 제한이 생긴 경우, 아내가 우울증에 걸린 경우 두 사람 모두 건강이 좋을 때보다 결혼생활이 끝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의 경우 즉, 아내의 건강은 양호하지만 남편이 아픈 경우, 남편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심각한 제한이 발생한 경우, 남편이 우울증에 걸린 경우는 부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을 때와 비교해 이혼할 가능성에 차이가 없었다.
부부 두 사람 중 한 명 이상이 65세인 부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남편보다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결혼생활이 끝날 가능성이 높았다. 단, 50~64세 부부보다는 그 연관성이 적었으며, 신체 건강보다는 우울증이 이혼 가능성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간병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아내이며 남편이 아플 때보다 아내가 아플 때 부부에게 더 많은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더 의존적인 쪽 또한 아내라는 점도 언급했다.
기존 연구서도 아내가 심각한 질환 생기면 이혼 가능성 높은 것으로 분석
부부 사이에서 남편보다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이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미국 유타대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서 뇌종양이나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아픈 쪽이 아내일 때 이혼할 가능성이 21%, 남편일 때 3%인 것으로 분석돼 성별 간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이혼이나 별거를 하는 사건은 환자의 치료 및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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