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덕궁서 즐기는 봄밤…'별빛야행·달빛기행' 내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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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궁능 활용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이 봄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부터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의 참가자를 전면 추첨제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 응모는 13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달빛기행' 응모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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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면 추첨제 도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기 궁능 활용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이 봄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수~일요일마다 하루 두 차례씩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국악 공연을 관람한 뒤 경복궁 북측 권역을 중심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야경을 감상한다.
올해는 ‘한국의 장 담그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경복궁 장고에서 장독을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고마마(상궁)와 나인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극도 관람한다.
건청궁에서는 고종이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평소 개방하지 않던 향원정의 취향교를 거닐며 아름다운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4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하루 여섯 차례씩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금호문을 통해 입장해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주요 전각을 탐방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용지에서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한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전통예술 공연을 다과와 함께 즐기며 봄 밤 고궁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한다.
당첨자 선예매 이후 잔여석은 ‘경복궁 별빛야행’은 26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달빛기행’은 3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하는 전화 예매도 운영한다. 전화 예매는 프로그램별 잔여석 예매 일정과 동일하게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 해설로 진행하는 특별 회차는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오는 4월 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의 참가비는 1인당 6만원, ‘창덕궁 달빛기행’의 참가비는 3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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