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캐나다의 오로라 성지 ‘화이트호스’, 관광청이 추천한 여행 코스

오로라는 대개 추운 겨울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가을도 오로라를 만나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캐나다관광청은 추천여행코스 시리즈 3탄으로 ‘화이트호스’를 포함한 유콘 준주의 가을여행코스를 소개했다.
'화이트호스'가 위치한 유콘 준주는 오로라로 가장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클루아니 국립 공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막 카크로스, 캐나다 유콘 준주와 미국의 알래스카 스캐그웨이를 잇는 화이트 패스 기차 여행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액티비티를 두루 갖췄다.
신비로운 오로라, 때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과거 골드러시의 영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를 살펴본다.

'화이트호스'의 하이라이트라면 단연 오로라 투어. 오로라 시즌에 3박 이상 머문다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확률이 무려 97%까지도 높아져 '화이트호스'에 머무는 동안은 매일 밤 오로라 투어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
'화이트호스'의 오로라 시즌은 8월 중순부터 10월 초, 11월 말부터 이듬해 4월 정도까지다. 다른 어떤 계절보다도 가을 시즌의 오로라 여행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좋은 날씨 때문이다. 날씨가 너무 춥지 않고, 하늘이 맑은 가을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해가 떠 있는 낮에는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의 정취와 함께 즐기고, 밤에는 활발히 활동하는 오로라를 감상하기 좋다.

보호 구역 내에는 야생동물 재활 센터가 있어 다치거나 어미에게서 떨어진 야생동물을 구조해 재활치료 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돌본다. 청정 자연 속 광활한 규모의 보호구역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거나 개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투어 후에는 인근의 이클립스 핫 스프링스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으로 단 3분 거리로 칼슘, 마그네슘, 철분이 함유된 따끈한 야외 온수 풀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좋다.

클루아니 국립공원을 둘러싼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캐슬린 호수, 설 산 너머로 펼쳐지는 웅장한 전망, 간단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 록 빙하, 야생 연어를 볼 수 있는 선주민의 클룩슈 마을까지 청정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자연 속 수백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운이 좋다면 산양, 들소 등을 조우하는 행운이 따른다.
캐슬린 호수는 클루아니 국립공원 내 캠핑과 피크닉을 허용한 유일한 호수로 코카니 연어가 서식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공원 입구에 위치한 마을 ‘해인즈 정션’에 숙소를 잡고 더 여유롭게 국립공원을 둘러봐도 좋다.

카크로스는 유콘 준주의 유일한 사막지대로 종종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막이라고도 불린다. 19세기 말의 ‘골드러시’ 흔적이 남아 있어 아직도 당시 건설한 건물과 철도 등이 남아 있다. 지금은 사막에서 샌드 보드를 타거나 베넷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찾는다.
카크로스라는 지명은 ‘카리부 크로스’의 줄임말로 유콘의 카리부 떼가 1년에 두 번 이곳을 지나치던 것에서 유래했다.
마시 호수는 카크로스의 북쪽으로 호숫가를 따라 많은 산장과 리조트들이 자리 잡은 곳이다. '화이트호스'와 가까워 오로라를 보러 오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호수의 평화로운 풍경과 함께 카약, 카누, 보트 낚시 등을 즐기기에도 좋다.

지금은 하얀 눈이 예쁘게 내려앉은 설산,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호수, 깊은 협곡을 파고드는 브라이들 베일 폭포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귀여운 산악관광열차로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이트 패스 앤드 유콘 루트 열차는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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