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칼럼] 잘파(Zalpa)세대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2025. 3.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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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넘어 Zalpa세대(Generation Z+Alpha)가 주도하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생인 Z세대와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의미하며, 세대 간 구분 기준은 국가나 연구기관에 따라 약간을 차이를 보인다.

잘파세대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3-5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세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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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범 공주학연구원 초빙연구위원

MZ세대를 넘어 Zalpa세대(Generation Z+Alpha)가 주도하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생인 Z세대와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의미하며, 세대 간 구분 기준은 국가나 연구기관에 따라 약간을 차이를 보인다.

잘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환경을 원주민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세대를 의미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는 점이다. 잘파세대는 아이폰(2007년), 스포티파이(2008년), 우버(2009년), 아이패드(2010년), 인스타그램(2010년), 구글글래스(2014년), 포트나이트(2017년), 틱톡(2018년) 등과 함께 성장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양식을 경험한 첫 세대다.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등을 어릴 때부터 경험해 디지털 기술이 자연스럽다. 또한 코딩교육을 받고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데 익숙하고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소비 및 생산에도 적극적이다.

잘파세대는 SNS에서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자신을 콘텐츠화하며, 이를 통해 수익창출과 개인 브랜딩을 목표로 한다.

'대학내일20대 연구소'가 2022년 7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중 81.6%가 숏폼콘텐츠를 즐기고 있고, 숏폼플랫폼 이용자 중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75.8분, 주말 96.2분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유튜브 숏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로블록스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수익을 창출하며, 상당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키드플루언서(Kidfluencer)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잘파세대를 요약하면 △디지털 온리(only) 세대 △이미지와 영상을 선호하는 세대 △콘텐츠 제작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세대 △메타버스, AI 등에 익숙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UN은 올해 전 세계 인구의 25%를 잘파세대가 차지해 베이비붐 세대를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나이에 비해 더 큰 구매력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발견하는 데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출생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밀레니엄 세대와 X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성장한 잘파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적극적으로 취향을 어필하고 찾아 나서는 세대다.

잘파세대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3-5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세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서다.

이시한 작가는 '이제는 잘파시대'에서 잘파 세대를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로 디지털 온리(아날로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디지털 원주민 세대가 가진 특성), 자중감(자신이 중심이 된 듯한 생각이나 감각), 현재적(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특성), 세계인(세계를 향한 열려있는 감각)을 들었다.

잘파세대는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했고, 팬데믹으로 소통단절을 경험했지만, 오프라인 활동과 인간적인 연결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고 무겁거나 진지함보다는 가벼움과 편리함을 선호한다. 개인화된 경험, 진정성 있는 소통,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브랜드, 정보에 더욱 단순히 몰입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조영태 서울대인구정책연구센터장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청년)인구 감소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인구가 빠르게 변하며 사회를 바꾸고 있지만, 제도와 정책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잘파세대와 소통하고 생활방식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송두범 공주학연구원 초빙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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